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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과 평화롭게 살기
피부 보호용 자외선 차단제, 해양 생물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 프란체스카 벨밀러(Francesca Bell-Miller)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living-peacefully-with-the-sun 특히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이스톡(iStock)/멜키N이미지스 태양은 매일 지구에서 생명체가 번성할 수 있도록 열과 빛을 제공한다. 태양의 강력한 광선은 바람, 구름, 해류 등 지구의 수많은 필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태양의 높은 온도로 인해 인류는 끊임없이 태양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 말 그대로 햇빛을 차단하여 위험한 일광 화상과 암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산업이 등장했다. 하지만 산호초와 같이 취약한 자연환경을 위협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제품의 화학 성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업계에서는 '산호초 친화적'이라고 여겨지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 스 는 전했다. 태양의 강력한 광선 태양은 열로 느껴지는 적외선부터 가시광선, 자외선(UV) 파장을 포함한 보이지 않는 빛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에너지를 방출한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유형의 자외선 , 특히 UV-A와 UV-B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암을 비롯한 피부 문제와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70세가 된 미국인 5명 중 1명은 피부암에 걸렸을 것이라고 자외선 차단제 등 화장품 및 제조업체들의 무역 단체인 퍼스널케어제품협의회는 말한다 . 자외선에 대처하려고 사람들은 국가에 따라 특정 특성을 가진 국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게 되었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을 반사하는 물리적 차단제(선블록)와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차단제(선스크린)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선블록'과 '선스크린'이라는 용어는 종종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마켓( Market.us ) 미디어에 따르면 2028년까지 약 135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자외선 차단 스킨케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고려할 때, 국소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환경으로 유출되면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국소 자외선 차단제의 특성과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리적-화학적 차단제 베일러 대학 의료센터에서 발간한 역사에 따르면 최초의 자외선 차단제는 1880년대와 1890년대 초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1940년대에는 코퍼톤과 글레이셔 크림과 같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국소 크림으로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로 알려진 물리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피부에서 반사한다. 산화아연 또는 이산화티타늄(무기 자외선 필터라고도 함)는 일반적으로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의 활성 성분이다. 그러나 2020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타늄과 같이 입자 크기가 매우 작은 미분화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작용 메커니즘은 화학 필터와 유사하다"고 한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의 대표적인 예로는 MD솔라사이언스 미네랄 모이스처 디펜스 SPF 50, 호주 골드 미네랄 SPF 50과 같은 제품이 있다. 이산화티타늄은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페인트 안료, 유리, 화장품 및 일부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다. ⓒ야스미나 외 2021 (CC BY 4.0) 화학 필터 또는 차단제에는 자외선이 피부에 닿기 전에 흡수해 버리는 활성 성분이 있다. 유기 자외선 필터라고도 하는 이 필터에는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티살레이트, 옥토크릴렌, 호모살레이트, 옥티녹세이트 등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5종이 사용 등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옥시벤존은 화장품에 사용되지만 눈과 호흡기 자극을 유발하고 "수생 생물에 매우 유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 스 에 따르면 옥시벤존이 없는 화학 자외선 차단제에는 바나나 보트 라이트 애스 에어 SPF 50+, 솔리모 시 어 페이스 선스크린 SPR 50+, 블랙 걸 SPF 30과 같은 제품이 있다. 미국은 1999년에 자외선 차단제 활성 성분의 최대 농도에 대한 기준을 설정했다. 예를 들어 이산화티타늄과 산화아연은 최대 25%까지, 옥시벤존과 디옥시벤존은 각각 최대 6%와 3%까지 사용할 수 있다. 농도 제한은 전 세계적으로 각기 규정에 따라 다르다 . 이러한 한계와 각 활성 성분에 따라 흡수되는 자외선 스펙트럼이 달라지는 점을 고려할 때, 하나의 자외선 차단제에는 다양한 활성 성분이 조합되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자외선 차단제에는 자외선 차단제 전체 질량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3~8개의 유기 자외선 필터가 들어 있다. SPF 와 자외선 차단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자외선차단지수(SPF) 를 보호된 피부와 보호되지 않은 피부가 일광 화상을 입는 데 필요한 흡수 자외선 양을 측정한 수치로 정의한다. 즉, 태양의 강도는 하루 종일 변하기 때문에 SPF는 태양 아래에서 보내는 시간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 피부색(밝은 피부가 더 많은 태양 복사 흡수)과 날씨(구름이 태양 복사의 일부 흡수)와 같은 다른 요인도 일광 화상 전에 필요한 자외선 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SPF 수치가 높을수록 햇볕에 타기 전에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 노스웰 헬 스 의 피부과 전문의(MD)인 라만 마단에 따르면 SPF 수치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SPF 2는 "자외선의 50%를 차단"하고, SPF 10~100은 자외선의 90~99%를 차단한다. 그는 "SPF 30과 SPF 100의 차이는 기껏해야 미미한 수준이다."라고 말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환경 영향 자외선 차단제는 직접적으로(수영을 통해) 또는 간접적으로(폐수 등을 통해) 해양 환경으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물에 흡수될 수 있다. 예를 들어, 2022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수영객 1000명이 하루에 36kg(79파운드)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물에 뿌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특히 관광지의 담수 '해변 샤워'가 자외선 차단제를 해안가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영하는 동안 자외선 차단제가 물에 스며들 수 있다. 펙셀/래리 스니커즈(무료 사용) 미국 국립과학원(NAS)의 2022년 연구에 따르면, 1~10µg/L 범위의 UV 필터 5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물 속 유기 UV 필터의 측정치는 리터당 1마이크로그램(µg/L) 미만이었다. 이는 환경보호국의 '고독성(高毒性)' 기준인 리터당 1000µg보다 낮지만, 일부 UV 필터(예: 산화아연, 옥시벤존, 디옥시벤존)에서는 이 기준치 이하의 치사 농도를 가진 생물체가 발견되었고, 3개의 UV 필터(아보벤존, 옥토크릴렌, 옥티녹세이트)에서는 100µg 이하의 치사 농도를 가진 생물체가 발견되었다(참조). 이 연구는 또한 "자외선 필터로 사용되는 화합물이 자외선 차단제로 판매되는 제품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인정한다. 다양한 제품이 환경에서 자외선 필터의 방출과 검출에 기여할 수 있다. 플리머스 대학교 연구진이 2025년 실시한 ‘자외선 필터가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검토 에서는 생물종 목록과 각 종에 시험한 자외선 필터의 목록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이산화티타늄은 산호(조안투스 종)의 빠른 백화(白化)와 성장 억제 및 수분 함량 감소, 성게(파라센트로투스 리비두스)의 골격 기형, 어류 유충 사료로 사용되는 동물성 플랑크톤(브라키오누스 플라카틸리스)의 폐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 화아 연은 다양한 해조류의 성장과 지중해 홍합( 미틸루스 갈로프로빈키알리스 )의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2008년 연구에서는 관광객 7800만 명이 사용한 자외선 차단제의 25%, 즉 약 4000~6000톤이 열대 국가의 산호초 지역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그 이후 2025년 검토에서는 "매년 6000~ 1만4000 톤의 자외선 차단제가 산호초 지역으로 씻겨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2015년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 백화. ©해양청 / 해양 이미지 뱅크 옥시벤존과 벤조페논-2와 같은 자외선 차단제는 2021년부터 하와이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벤조페논-2는 산호에 유전 독성 물질 (또는 유전적 손상 유발)이므로 우려되는 성분이다. 2015년의 연구에서는 산호에 대한 유전 독성 물질인 옥시벤존이 "산호초 보존에 위험을 초래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산호초의 회복력을 위협한다"고까지 지적되었다. 빅토리아 웰링턴 대학교의 블로그에서는 "올림픽 규격 의 수영장 6.5개의 한 방울과 비슷한 농도로 이 화합물은 산호 종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한다. 안타깝게도 오존 처리와 같은 기존의 하수 및 수처리 기술로는 대부분의 자외선 필터 화합물을 물에서 제거할 수 없으므로 과도한 사용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생분해성 마이크로비드를 써서 옥시벤존을 흡수한 다음 자석을 사용하여 마이크로비드를 제거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권장 사항 미국 국립과학원(NAS)의 2022년 연구 를 참고하면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은 화학적인 자외선 차단제보다 미네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그늘을 찾고, 우산과 모자를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 의류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FDA 는 자외선 차단제 도포량으로 피부 1제곱센티미터당 2밀리그램을 권장하며, 이는 SPF 테스트에 사용되는 양과 동일하다. 자외선 차단 수영복을 입은 소녀. ©플리커/에코 스팅어(CC BY-NC-SA 2.0) 뉴욕타임스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자외선 차단제에 '산호초 안전' 표 지 를 찾아볼 수 있다며, 히어로 슈퍼라이트 선스크린 SPF 30과 바니크림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SPF 30이 그러한 제품의 예라고 설명했다. '세이브 더 리프(산호를 구하자)'라는 단체는 '리프 세이프 선크림 가이드 '를 통해 소비자들이 성분을 확인하고 10가지 품목을 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버드 헬스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자외선의 악영향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피부가 밝은 사람은 더더욱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의 제니퍼 린 박사는 2021년 인터뷰에서 "흑색종을 포함한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권장하며, 이는 코호트 연구 (전향적 추적조사, 요인 대조 연구) 와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입증된 바 있다."고 말했다. 피부색에 관계없이 "햇빛으로 인한 노화를 막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 의류, 햇빛 회피 등 햇빛을 차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프란체스카 벨밀러는 현재 뉴잉글랜드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그녀는 기사, 뉴스레터, 회고록, 소설을 집필했으며 자신의 소설을 출판하는 것이 꿈이다. 그녀는 언어와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굳게 믿고 있다. 프리랜서 작가인 대니카 캔트렐 이 이 글의 조사를 지원했다.
- 2025년 세계 보건 통계
'트리플 10억' 목표와 건강 관련 사망률에 대한 진전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world-health-statistics-2025 세계보건기구(WHO)는 2005년부터 매년 세계 보건 통계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해 왔는데, 2016년부터는 건강 관련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중점을 두고 있다. WHO의 2025년 보고서는 전 세계 건강기대수명(HALE), 전염병 유병률, 건강 위험 요인(영양실조, 흡연, 대기오염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결과 중 일부이다. 표 형식의 데이터도 제공된다. 전 세계 기대수명은 2000년 58.1세에서 2019년 63.5세로 늘었지만, 2021년에는 약 61.96세로 감소했다. 이러한 기대수명 감소는 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컸다. 전 세계적으로 2000년에 태어난 아기들은 7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확률이 약 40.4%에 달했다. 2019년에는 그 해에 태어난 아기의 경우 이 확률이 29.9%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아프리카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으며, 2019년에 태어난 아기의 70세 이전 사망 확률이 46.3%에 달했다. 서태평양 지역은 21.5%로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 SDG 목표 3.1은 "전 세계 임산부 사망률을 출생아 10만 명당 7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비율은 2000년 출생아 10만 명당 약 328명(또는 산모 사망자 44만4000명)에서 2023년 출생아 10만 명당 197명(또는 임산부 사망자 26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SDG 목표 3.9는 "유해 화학물질과 대기-수질-토양 오염 및 오염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안전한 식수, 위생, 위생 서비스 접근성 부족으로 인해 140만 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전체 인구 10만 명당 18.3명에 달하는 수치이다. 아프리카가 10만 명당 46.7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19년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미세먼지)으로 인한 사망자는 67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인구 10만 명당 약 104명에 이른다. 2018년, WHO는 세 가지 범주에서 10억 명의 인구에 도달하기 위한 ' 트리플 10억' 목표를 시작했다: '더 건강한 인구', ‘보편적 의료’, ‘응급의료 보장’이다. '더 건강한 인구' 목표는 2022년에 달성되었고 2024년에는 약 14억 명에 달했다. 2025년에는 15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보편적 의료 혜택’은 4억3100만 명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절반인 5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6억3700만 건의 ‘의료 응급상황 보호’가 이루어졌으며, 2025년에는 6억 9,700만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WHO - 세계 보건 통계 2025 보고서 WHO - 세계 보건 통계 2025 보고서 데이터 부록 WHO - SDG 목표 3.1 WHO - SDG 목표 3.9 WHO - 트리플 10억 진전
- ‘순환건축’과 ‘도시채굴’로 친환경 탈바꿈한 오스트리아 아스펀 제슈타트 커뮤니티
호숫가 '도시 속의 도시', 주민들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공 * 로버트 셀리(Robert Selle)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austria-s-aspern-seestadt-community-recovers-reuses-rebuilds 젊은 가족들이 아스펀 제슈타트의 주거용 건물들 사이에 있는 여러 공동 안뜰 중 한 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루이자 푸이우 Luiza Puiu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기만 하면 일상 업무를 볼 수 있고 녹지가 풍부하며, 공기가 눈에 띄게 맑고 깨끗한 도시를 상상해 보라. 이것은 먼 유토피아가 아니라 아스 펀 레이크사이드 시티라고도 알려진 아스펀 제슈타트의 생생한 현실이다. 이 비전 있는 빈 북동부 개발 프로젝트는 중앙에 커다란 인공 호수를 두고 있다.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던 빈 제1공항 부지에, 심지어 옛 비행장의 거대한 자재를 재활용하여 건설되고 있다 . 다층 아파트 건물, 콘도 블록, 타워, 노점 이 다양하게 혼합된 이 도시 속의 도시는 편의성, 커뮤니티, 환경적 책임을 우선시하면서 주민들에게 즐거운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어있는 옛 공항(왼쪽)과 그 위에 도시 속의 도시인 제슈타트 (오른쪽)가 건설되고 있는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즈 ©I. 비르티(왼쪽) 및 ©빈 3420(오른쪽) 편의시설은 세심하게 통합되어 있어 주민들의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한다. 주민들은 도보, 자전거 또는 효율적인 대중교통을 통해 거의 80%의 필수 목적지에 1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설계는 개인 차량 의존도를 크게 낮춰 도시의 배기가스 배출과 교통 혼잡을 줄인다. 주민들은 의료시설, 우체국, 식료품점, 대학 캠퍼스를 포함한 교육기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주요 편의시설 중 하나는 지구 중앙 호수의 일부에 있는 모래사장이다 . ©루이자 푸이우 약 2.6 평방 킬로미터에 걸쳐 2007년부터 개발 중인 아스펀 제슈타트는 실용적인 것 외에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공동체 의식과 웰빙을 증진한다. 주거용 건물은 개인과 가족이 함께 모여 휴식을 취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놀 수 있는 넓은 공용 마당을 제공하도록 배치되어 있다. 이 지역은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개발 지역 중 하나로 2030년까지 2만5000명이 거주하고 2만 개 이상의 일자리와 교육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재건축 , 재사용, 용도 변경' 트렌드 성장 중인 빈 지구 는 새로운 건축, 에너지 절약, 커뮤니티 구축 방식을 위한 테스트 베드일 뿐만 아니라 ‘순환 건축’과 ‘도시 채굴’의 원칙을 구현하는 선구적인 지역이다. 제슈타트 건설의 기획 및 품질 관리 책임자인 페터 힌터쾨르너 . ©루이자 푸이우 제슈타트 개발이 시작되었을 때 두 개의 공항 활주로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도시 채굴의 원칙을 적용하여 비행장 콘크리트를 현장에서 재활용하여 도로와 통로의 건설 자재로 사용했다고 이 지역 건설 기획 및 품질관리 책임자인 힌터쾨르너 는 말한다. 호수를 굴착하고 부지를 조성하면서 나온 약 60만 톤의 자재도 외부로 운반하지 않고 지구 내에 보관했다가 건축자재와 지형 모델링에 재사용했다. 예를 들어, 힌터쾨르너 는 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호수 굴착 자재를 사용하여 최초의 지역 휴양지인 아스펀 테라스(Aspern Terraces)를 조성했다. 2024년 가을 기준으로 이러한 대량 관리를 통해 약 750만 트럭킬로미터 (트럭 km 운용비 단위) 를 절약하고 약 8400톤의 CO₂ 배출을 방지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건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의식에서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부문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0%와 유럽연합 (EU)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전 세계 도시가 기 후변 화 결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연을 생각하는 도시계획가와 건축가들은 건설 방식과 도시 설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 "건물 부문은 유럽 에너지 수요의 40%를 차지하며, 그중 80%는 화석연료에서 발생한다."고 유엔환경계획 (UNEP) 의 전무이사 잉거 안데르센( Inger Andersen)은 말한다. UNEP 는 2060년까지 원자재 사용량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철강, 콘크리트, 시멘트는 이미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녹지 공간에 핀 꽃들이 한 젊은 제 슈타트 주민에게 손짓하고 있다. ©루이자 푸이우 도시형 '채굴' 모델 전 세계적으로 선구적인 건축가, 혁신적인 도시계획가,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이 "취하고, 만들고, 폐기한다"는 기존의 선형적인 모델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기존 도시 인프라에 내재된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도시를 단순한 원자재 소비처가 아니라 재발견과 용도 변경을 기다리는 건축 자원의 창고로 바라보고 있다. 독일 뮌스터 응용과학대학의 순환건축 전문가인 아니아 로젠 교수는 아스펀 제슈타트의 도시 채굴에 생생하게 묘사된 이 접근법의 초석 중 하나를 개척한 인물이다. 로젠 교수의 도시 채굴 개념은 철거 잔해와 버려진 자재를 매립해야 할 쓰레기가 아니라 미래의 건설을 위한 귀중한 원자재로 간주한다. 그녀는 도시 지역 내 자재 회수 가능성을 정량화하여 자원 재사용을 평가하고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정교한 도시채굴지수까지 개발했다. ‘회색 에너지’ 개념을 고려하면 도시 채굴의 중요성은 더욱 명확해진다. 이는 이미 기존 건물에 갇혀 있는 에너지, 즉 재료의 추출-가공-제조 및 운송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기존의 지속 가능한 건축은 냉난방 과 전기 사용 등 신축 건물의 운 용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도시 채굴은 기존 건축자재의 재사용을 우선시함으로써 이 상당한 회색 에너지를 적극 보존하여 건물 신축의 전반적인 환경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로젠 교수는 "도시채굴지수를 통해 건축자재를 최대한 폐쇄적인 순환 고리로 유도하고, 건물의 가치와 폐기물 재사용의 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적절하게 표현했다. 제슈타트 관리 기관은 양과 염소 무리를 빌려서 아스펀 테라스 지역의 잔디를 손질했다. ©루이자 푸이우 아스펀 제슈타트의 에너지원 아스펀 제슈타트의 주요 에너지원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고 지열 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등 재생 가능 에너지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현재 제슈타트 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70%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생산되며,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다. 이 지역의 폐기물 관리는 빈 시의 시스템으로부터 직접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고 이 지역 집행위원회의 로베르트 그뤼나이스 위원은 <지구와 나> 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폐기물을 매립에서 귀중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포괄적인 분리수거 프로그램을 강조하고 있다. 시 당국은 또한 향후 몇 년 내에 제슈타트 내에 최첨단 재활용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 새로 건설되어 곧 개장할 지열발전소의 조감도. ©빈 3420 "제슈타트에는 가스 연소 개별난방 시스템이나 기타 화석연료 기반 난방 시스템이 없다."고 그 뤼나이스 는 말한다. "동시에 대체에너지원을 사용하는 프로젝트가 점점 더 많이 도입되었고, 그중 일부는 이미 에너지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있다. 사용 중인 에너지 솔루션의 범위에는 태양열/태양광 발전 , 가전제품 및 거주자의 폐열 회수, 지열 에너지가 포함된다." 로베르트 그뤼 나이스 는 ‘지구의 벗’ 집행위원회 위원이다. ©루이자 푸이우 2028년, 빈 최초의 심부 지열발전소가 제슈타트 부지에서 가동될 예정이다. 빈 지하에 있는 천연 온수 저수지의 열을 활용하기 위해 3000미터(약 1.8마일) 깊이까지 시추되는 40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는 이 2만 가구에 열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배운 교훈 아스펀 제슈타트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18년 전에 시작된 광범위한 계획과 구축 과정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고 있다.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은 ‘전담 개발 회사’를 핵심 플랫폼으로 한 이해관자들의 조기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힌터쾨르너는 말한다. 이를 통해 "비전을 개발하고, 이를 명확한 품질 표준으로 변환하며, 개발-영업-기획-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한번에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이해관계자의 단합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여러 분야의 팀에서 민첩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관리의 매끄러움은 명확하고 야심 찬 품질표준을 유지함으로써 브랜드와 사이트 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준다. 이러한 팀워크 덕분에 기존 프로세스와 관행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부서간 칸막이로 업무가 중복되고 조직이 고립화되는 관료적 사일로에서 벗어나기가 더 쉬워졌다고 그는 말한다. 그뤼나이스는 이에 동의하고 있다. "개발자가 처음에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비용은 전문가 수준의 긴밀한 대화 프로세스를 통해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우리의 관점에서 는 솔루션이 생태학적으로 더 건전할수록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으로도 더 유리하다."고 그는 덧붙인다. 진정한 친환경 도시의 미래를 향한 여정은 의심할 여지없이 복잡하고 정책 입안자와 업계 리더, 시민 개개인의 공동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아스펀 제슈타트와 같은 곳에서 가시적인 진전을 보이는 것은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도시 채굴의 원칙을 수용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및 에너지 시스템을 우선시하며, 재사용과 자원 절약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도시는 다음 세대를 위해 탄력 있고 활기차며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생태계로 재건될 수 있다. 도심의 미래, 나아가 지구의 미래는 새로운 것뿐만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귀중한 자원에서 잠재력을 발견하는 건축가의 능력에 달려 있을 수 있다. *로버트 셀 리는 메릴랜드주 보위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작가 겸 편집자이다.
- 대기 상태 2025
캘리포니 아, 오존과 미세먼지 오염 심각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state-of-the-air-2025 미국 거주자나 방문자 모두에게 입자상 물질, 이산화탄소 등을 포함한 대기 오염은 잠재적인 건강과 환경 영향을 고려할 때 우려되는 문제이다. 미국폐협회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카운티와 도시별 미세먼지와 오존 오염 데이터를 담은 연례 '대기 상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결과이다. 2021~2023년에 미국인의 약 46%인 1억5,610만 명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오존 또는 입자 오염이 있는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는 직전 연도 1억3,120만 명에서 19% 증가한 수치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억2,520만 명(전체 인구의 약 37%)이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는" 수준의 오존에 노출되었다. 중서부에서 텍사스 주까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2023년 캐나다 산불과 배출가스로 인한 고온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캘리포니아는 오존과 미세먼지 오염도 상위 10위 안에 가장 많은 카운티를 보유하고 있었다. 샌버나디노는 캘리포니아 중 평균 일수 153.7일로 오존 오염도가 가장 높았고, 컨은 캘리포니아 중 평균 일수 44.3일과 세제곱미터당 16.2마이크로그램으로 미세먼지 및 연간 미세먼지 오염도가 각각 가장 높았다. 오존 오염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롱비치였다. 그 외 오염도가 높은 지역으로는 텍사스주 휴스턴-패서디나,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헨더슨, 뉴욕-뉴어크 대도시 지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등이었다. 1일 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높은 상위 25개 지역에는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델러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롱비치, 워싱턴주 시애틀-터코마,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프로보-오럼이 포함되었다. 오존 오염도가 가장 깨끗한 상위 3개 지역은 조지아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계에 있는 오거스타-리치먼드 카운티, 메인주 뱅고어, 워싱턴주 벨링햄이었다. 일일 미세먼지 오염도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애슈빌-웨인즈빌-브리버드, 메인주의 뱅고어, 아이오와와 일리노이주의 벌링턴-포트매디슨이 가장 깨끗한 상위 3개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출처: 미국폐협회 - 대기 상태 2025 보고서 미국폐협회 - 대기 상태 2024 보고서
- 전 세계 건조 및 사막화에 관한 유엔 보고서
건조지 거주 인구 증가 추세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un-report-on-global-aridity-and-desertification 매년 6월 17일은 1994년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사막화 및 가뭄 퇴치의 날이다. 이 날은 "사막화, 토지 황폐화, 가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해결책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사막화 또는 사막으로 이어지는 건조한 지역의 토지 황폐화는 생물다양성, 인류 빈곤, 토양 비옥도 및 농업 생산량 감소, 물 부족 증가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친다 . 사막화는 토양의 탄소 저장 능력을 감소시켜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은 2024년 12월 제16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또는 UNCCD COP16)에서 발표된 2024년 보고서의 사막화 문제에 대한 주요 결과이다. 지구의 육지 면적 중 건조지 비율은 1961~1990년 37.5%에서 1991~2020년 40.6%로 430만 제곱킬로미터(160만 제곱마일) 증가했다. 이는 이집트, 리비아, 차드의 땅덩어리를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이다. 전 세계 땅의 6가지 건조도지수 등급에 따라 55.1%는 '습윤', 14.3%는 '반건조', 10.5%는 '건조', 9.1%는 '극건조'(사하라 사막 등), 6.7%는 '건조 아습', 4.3%는 '한랭'(그린란드 등)으로 분류했다. 가뭄은 지구 경작지의 40%, 약 570만 제곱킬로미터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 최대의 단일 요인으로, 농업 시스템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건조지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유럽으로 1991~2010년 1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은 1961~1990년 대비 4.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2020년 건조지대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10.7%로 가장 낮았지만 1990년의 5.7%에서 87% 증가했다. 1991~2020년 아프리카의 건조지 비율은 70.5%로 가장 높았다. 2020년에는 인구의 거의 절반인 49.6%가 건조지대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20년 건조지대 거주 인구는 약 23억 명으로 1990년 12억 명에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전 세계 인구 대비로는 1990년 22.5%에서 2020년 30.9%로 증가했다. 최악의 기후 모델에 따르면 2100년까지 50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건조지대에 거주할 수 있다. 남극 역시 사막이지만 얼음으로 덮인 극지방이기 때문에 유엔의 건조지 분석에서 제외된다. 출처: 유엔 세계 사막화 및 가뭄 퇴치의 날 ; 유엔 사막화 및 가뭄의 날 ; 2025IPCC 기후 변화 및 토지 특별 보고서 - 제3장: 사막화 UNCCD COP16 보고서: "토지 건조 화 의 글로벌 위협: 지역 및 전 세계 건조 추세와 미래 전망" ; 월드오미터( Worldometer) - 세계에서 가장 큰 국가(면적 기준) ; NASA - 남극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 스페인 정전은 왜 일어났는가?
전문가들, '갑작스런' 15기가와트의 전력손실 원인 분석 * 데이비드 도지(David Dodge )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why-the-lights-went-out-in-spain 비평가들은 2025년 4월 28일 스페인에서 발생한 전국적인 정전 사태 의 원인으로 재생 에너지 의존도를 지목했다. ©Fahroni/셔터스톡(Shutterstock) 2025년 4월 28일,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로 15기가와트의 전기가 순식간에 전력망에서 사라지면서 60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 연쇄적인 정전 사태는 12~14시간 동안 기업과 운송 및 기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 사용, 대기 진동 , 유럽 전역의 주파수 진동 , 전력망 관성 부족 , 제어 시스템 고장 등 기타 여러 요인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신속하게 입장을 밝혔다. 150MW 규모의 스페인 안다솔 발전소는 상업용 파라볼릭 트로프 태양 광 발전소이다. 이 발전소는 용융염 탱크에 태양 에너지를 저장하여 해가 비추지 않을 때에도 전기를 생산한다. 사진: 칼레르나 (CC BY-SA 4.0) 그렇다면 재생에너지가 문제였을까? 투자자이자 고문이며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의 설립자인 마이클 리브레익 (Michael Liebreich)은 <지구와 나( The Earth & I)>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질문"이라고 말한다 . 20년 전 스페인의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8%였다. 현재 이 비율은 56%까지 급증했다. 아이 로니컬 하게도 정전이 발생하기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재생에너지 지지자들은 스페인이 단 하루 만에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100% 생산 한다고 축하했다. 20년 만에 스페인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발전량의 18%에서 56%로 늘었다. 이 그래프는 2020~2024년 증가율을 보여준다. 2025년 4월 28일 기준 태양광발전 60%, 풍력발전 12%, 태양열발전 5%로 전체 전력 수요의 78%를 차지했다 . ©ree.es 리브레익은 "물론 2주 후에 정전이 발생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전력계통 안정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재생에너지가 비난을 받았다."면서 전력 수요를 충족하려면 "전압과 주파수를 관리하고, 이 엄청나게 복잡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온갖 종류의 고조파와 아티팩트를 처리하기 위해 매우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전력망을 다시 가동하려면 '블랙 스타트' 기능, 즉 전기를 생 산 하는 장치를 가동할 전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브레익은 디젤 발전기나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지만, 풍력과 태양광으로는 이러 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이 시스템은 엄청나게 복잡해서 공식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 내용을 알 수 없다. 스페인 관리자 에게 연락했지만, 그들은 원인에 대해 언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현재 조사 중이며, 원인을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유럽 전력망은 발트해 연안 공화국에서 포르투갈 국경 끝자 락 까지, 그리고 물론 발칸 반도까지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주파수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럽 그리드(지도, 왼쪽)를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지역 간 진동(오른쪽)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발칸 반도까지 유럽 전역에 걸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IEEE 익스플로어 ( CC BY 4.0 ) 주파수 조정이 필수 북미 전력망은 60Hz(헤르츠)에서 작동하는데, 유럽 전력망은 50Hz에서 작동한다. 리브레익은 "(스페인의) 모든 전력 장비는 해당 주파수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 상황을 자동차의 속도조절장치에 비유한다. 운전자가 크루즈 컨트롤을 시속 약 96km로 맞춰 놓고 "속도가 약 94km에서 약 96km 사이 로 유지되면 범칙금 딱지를 떼이지 않는다. 하지만 크루즈 컨트롤이 고장 나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속 약 104~120km 사이로 주행하면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전력망에서는 관성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는 "일반적으로 큰 회전 자원은 전력망의 속도 증가와 감소를 막고 전압이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을 방지한다."라고 말한다. 단락전류와 블랙 스타트 기능과 같은 전력계통 서비스는 전력망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무효전력과 같은 서비스는 로코프(RoCoF : 주파수 변화율)를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전 전 발생한 이상한 현상들 정전 전에는 이상한 아티팩트와 고조파, 그리고 튀는 주파수가 있었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 필리프 자코드는 라트비아의 전력망에서 이러한 진동을 발견했다 . 스페인의 전력망 주파수(ES)는 사건 발생 전 라트비아의 주파수(LV) 에 대해 약 0.21Hz에서 진동하기 시작했다. 자코드는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 LinkedIn) 게시물에서 '지역 간 진동이 원인일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리브레익은 “심장 박동과 같은 현상에 비유할 수 있다. 전기 신호가 튕겨 나가기 때문에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현상이 이 시스템에서 발생한다.”고 말한다. 주파수가 균형을 잃으면 발전소가 가동을 멈춘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발전소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여 갑자기 15 GW 의 전기가 갑자기 끊길 수 있었을까? 리브레익은 "보고서가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해당 발전소들이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두 동일한 주파수에 정지하도록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한다. 이번 사태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있는 최소 10개 영역을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스페인 정전의 원인은 추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전력망 관성 전력망 관성은 전력 공급량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주파수 변동에 대 해 전력망이 갖는 저항을 의미한다. 발전기와 같은 회전 에너지원은 마찰로 속도가 느려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관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감속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슷하다. 수력, 가스, 원자력 터빈은 이러한 전력망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풍력 터빈도 어느 정도 관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태양광은 그렇지 않다. 태양이 구름에 가려지면 전력이 사라진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15 GW 의 전력 생산이 단 몇 초 만에 중단되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을 기억하자. 스페인 관리들이 자세한 분석을 기다리고 있지만,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전력망 운영사인 REE의 베아트리스 코레도르 회장은 기록적인 수준의 재생에너지가 정전의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 급격히 분산된 전력망을 안정화 할 방법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배터리가 수천 개의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전력망 현대화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배터리는 독일인들이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 : 바람이 불지 않거나 햇볕이 오랫동안 비치지 않는 기간)라고 부르는 침체 상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리브레익은 "배터리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재생에너지 옹호론자나 화석연료 옹호론자 모두 주장하지 않는 확실한 해결책이 있을지도 모른다. 가변형 가스 한 가지 해결책은 가스를 일부 보유하는 것이다. 핀란드 기업 배르트실래 (Wärtsilä)의 안데르스 린드베리 대표 는 최근 발간한 < 넷제로로의 전환점(Crossroads to Net Zero)> 보고서에서 "가변형(flexible) 가스"라고 부른다. 리브레익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 클리닝 업(Cleaning Up)’ 에 린 드 베리를 초대했다. 가변형 가스 발전소는 빠른 시동 시간과 낮은 최소 가동률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높은 램핑 용량을 갖추고 있어 출력을 빠르게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일반 가스 발전소는 가동률이 높고 시동에 몇 시간이 걸리며, 소위 기저부하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전력망을 높은 배출량에 묶어두는 반면, 가변형 가스 발전소의 역할은 전력망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능한 한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린 드 베리의 회사는 가변형 가스 발전소에 이상적인 엔진을 생산한다. 75%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만 25%의 석탄을 사용하는 칠레를 생각해 보자. 석탄 사용을 중단하고 4%의 가변형 가스로 전력망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하면 석탄 배출량의 12분의 1을 줄일 수 있으며, 100% 재생에너지를 달성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전력망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저탄소 전력망을 구축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전력망, 전력 계통 안정화 서비스(예: 블랙 스타트 서비스), 그리고 변화를 추적하고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에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 재생에너지 탓하기 재생에너지는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지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준다. 하지만 기존 산업계 옹호자들이 전력망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재생에너지를 탓해 온 오랜 역사가 있다. 텍사스에서는 한파로 얼어붙은 석탄 더미가 발생하고 겨울철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가스 펌프장이 고장 나면서 재생에너지에 관한 비난을 받았다. 텍사스 대학교 에너지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각 기술 범주(천연가스 화력발전소, 석탄발전소, 원자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시설) 내 특정 발전소가 예상 발전량 수준으로 가동되지 못했다."고 한다. 호주에서도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재생에너지가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남호주는 재생에너지에서 한발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그 비중을 두 배로 늘려 (문제 발생 당시) 재생에너지 비중을 41%에서 2023년에 75%로 성공적으로 끌어올렸으며 , 심각한 정전 사태 이후에도 100% 재생에너지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 (6월 17일)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전력망 운영사인 레데이아(Redeia)가 시스템의 정확한 에너지 믹스를 잘못 산정했다 "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일부 재래식 발전소나 석탄, 가스, 원자력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가 적절한 전압 수준을 유지하지 못해 전력망이 전압 급등에 대처하지 못하고 발전소 단전 사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여 결국 정전으로 이어졌다"고 비난했다. 전력화는 진행 중이며, 그 뒤에는 수조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 산업들은 이러한 혁명에 분명히 위협받고 있지만,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청정 에너지 투자액은 2025년에 3조3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러한 새로운 에너지 현실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전력망 현대화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데이비드 도 지 는 환경 저널리스트이자 사진작가이며 청정 에너지, 교통, 건물에 관한 마이크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그린 에너지 퓨처스’( GreenEnergyFutures.ca )의 진행자 겸 프로듀서이다. 그는 신문사와 잡지에 기고해 왔으며, 캐나다 에드먼턴 소재 CKUA라디오에서 350개 이상의 ‘에코파일( EcoFile)’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수상한 바 있다.
- 호화로운 크루즈 여행: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 케이트 푸뇰리(Kate Pugnoli)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waving-bon-voyage-to-cruise-ships-are-these-luxury-trips-worth-the-environmental-impact 항구에 정박한 두 대의 크루즈. 사진: 픽사베이( Pixabay , 무료 사용) 신혼여행이든 가족 모임이든, 크루즈는 며칠이나 일주일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다양한 음식과 엔터테인먼트, 유익한 강의,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항구에 정박하는 동안 그림 같은 명소, 지역 문화, 자연 경관, 독특한 상점들을 둘러보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국제크루즈라인협회(CLIA)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350척의 크루즈가 운항 중이며, 이 중 70%는 중소형선이다. CLIA는 회원 선사들이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대기와 수질 모두에서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가 남아 있다. 수익성 높고 인기 있는 크루즈 여행 CLIA에서 발표한 2024 크루즈 현황 보고서 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크루즈 승객 수는 3170만 명으로 2019년 2970만 명 대비 6.8% 증가했다. 이 중 절반 이상(1690만 명)이 미국인 승객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크루즈 운항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팬데믹 이후 승객 수는 2027년 397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루즈 여행객의 12%는 1년에 두 번, 10%는 1년에 3~5회 크루즈 여행을 하며, 유경험자의 82%는 다시 크루즈 여행을 할 예정이고, 해외 여행객의 71% 는 첫 여행으로 크루즈를 고려하고 있다. 크루즈는 인기가 높지만 배출가스, 수질 오염, 환경적으로 민감한 해양 지역에 대한 잠재적 피해 등 환경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은 해양, 대기, 해양 생물에 국한되지 않고 항구도시 주민과 지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비영리 단체 연합인 클라이밋 트레이스( Climate TRACE )는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크루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감했지만, 이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30% 낮은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 그러나 2022년 12월에는 배출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거의 6% 더 높은" 최고치를 새로이 기록했다. 유럽 규정에 따라 유럽에 정박하는 크루즈 선박은 유럽해사안전청(EMSA)의 THETIS MRV(하이브리드 유럽 목표 및 검사 시스템 모니터링, 보고 및 검증 시스템)를 세티스(THETIS : The Hybrid European Targeting and Inspection System) MRV(모니터링, 보고 및 검증) 규정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세티스 MRV 데이터에 따르면, MSC 크루즈 소속 선박은 유리비아 계열의 경우 승객 1인의 해리당 탄소 배출량이 189g(g CO₂/pax-n miles), 오케스트라 계열은 500.8g에 달했다. 이와 관련하여 노르웨이언 크루즈라인 홀딩스 소속 선박은 노르웨이언 브레이커웨이 계열이 364.9g, 노르웨이언 선 계열이 644.5g으로 전반적으로 더 높았다. 아래는 4개 크루즈 선사의 2023년 최신 환경 보고서에서 발췌한 데이터이다. 로열 캐리비언 그룹 ( 2023년 보고서 ) MSC 크루즈 ( 2023년 보고서 ) 카니발 코퍼레이션 ( 2023년 보고서 ) 노르웨이언 크루즈라인 홀딩스 ( 2023년 보고서 ) 승객 7,646,203 4,089,573명 12.5백만 2,716,546 총 온실가스 배출량 11.38 MT CO₂e 2.64 MT CO₂ 17.21 MT CO₂e 5.81 MT CO₂e 범위 1 5.37 MT CO₂e 2.64 MT CO₂ 9.61 MT CO₂e 3.16 MT CO₂e 범위 2 10,219 미터톤 CO₂e 370 미터톤 CO₂e 38,000메트릭톤 CO₂e 5,675 미터톤 CO₂e 범위 3 5.99 MT CO₂e 7.56 MT CO₂e 2.65 MT CO₂e 황산화물(SOx) 275,717미터톤 2,373미터톤 7,000미터톤 질소 산화물 (NOx) 73,271미터톤 38,597미터톤 165,000미터톤 미세먼지 8,014 미터 톤 6,000미터톤 방류수 13.33 MT 6.23 MT 23.69 MT 처리된 방류수 10.47 MT (79%) 3.71 MT (60%) 처리되지 않은 방류수 2.86 MT (21%) 72,869톤(1%) 표 1 . 크루즈 선사 환경 보고서에 따른 배출량과 오염 물질. MT=백만 톤; CO₂e=이산화탄소 환산량. MSC 크루즈의 온실가스 배출량에는 Scope 3(통제 범위 밖 간접 배출)는 포함되지 않는다. 유황과 선박 스크러버 말레이시아의 항구에 정박한 크루즈 유람선의 배기가스. © 플리커(Flickr)/제이슨 티엔(Jason Thien) ( CC BY 2.0 ) 유황 배출도 문제가 되므로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선박 연료의 유황 함유량 비율을 0.5%로 설정했고, 2025년 5월부터 지중해에서 0.1%로 낮췄다. 저유황 연료 사용을 피하기 위해 선박은 굴뚝에 ' 스크러버 '를 설치하고 해수를 이용해 배기가스를 세정하여 황산화물 일부를 ‘제거’한다. 안타깝게도, 개방형 루프 시스템에서는 이 과정에서 결과물(세척수)이 사전 처리 없이 바다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폐쇄형 루프 시스템에서는 세척수를 선상에서 수거하여 처리한 후 다음 항구에서 폐기한다. 개방형과 폐쇄형 루프 시스템을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있다. 그러나 국제청정운송협의회(ICCT) 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선박의 약 80%가 개방형 루프 시스템, 17%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폐쇄형 루프 시스템을 사용하는 선박은 2% 미만이었다. 환경운동에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인 퍼시픽 인바이런먼트( Pacific Environment)의 2024년 보고서에서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검토하여 스크러버와 그환경적 영향을 설명했다. 스크러버 세척수는 (황산으로 인해) 산성이며 중금속과 다환 성 방향족 탄화수소(PAH), 부유 미세먼지, 질산염을 함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크러버 배출은 요각류와 미세 플랑크톤 종의 사망률을 높이고, 서 식 범고래에 발암성 PAH가 축적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수와 폐수 크루즈에서는 운항 중 선체 하부에 고이는 빌지수 (기름 그리스 기타 오염물질을 함유한 폐수)와 하수, 샤워실 싱크대 세탁실 주방 등에서 배출되는 중수, 선박 안정화에 사용되는 평형수, 고형 폐기물 등 다양한 폐기물이 배출된다. 평형수에는 아시아 다시마, 콜레라, 유럽 녹색게와 같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는 외래종이 포함될 수 있으며, 2017년부터 시행된 평형수 관리 협약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닻의 허브에서 평형수를 배출하는 선박. © 아이스톡(iStock)/마지오레 Magiore스톡 선박은 선상에서 하수를 처리해야 하지만, 국제해사기구 (IMO) 는 처리된 하수를 해안에서 3해리(약 5km) 이상 떨어진 곳에 배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처리 하수의 경우 12해리(약 22km)까지 확대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처리된 하수를 배출금지구역과 담수원을 제외하고 3마일(약 5km) 이내에서 배출할 수 있다. 해양 생물과 산호초에 대한 위협 선박에 치인 흑등고래. 사진 : 미국 해양대기청( NOAA , 공개 도메인) 선박은 북극과 같이 해양 생물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소음을 발생시킨다. 밴쿠버 항에 따르면 대부분의 수중 소음은 선박의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며, 이러한 소음은 해양 동물의 먹이 찾기, 짝짓기, 번식, 항해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IMO는 선박의 수중 소음 저감 지침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대형 선박과의 충돌로 인해 고래와 돌고래, 바다거북이 신체적 상해를 입을 위험도 있다. 크루즈는 선박의 크기, 선박 고정용 체인과 닻의 무게로 인해 산호초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바베이도스에 정박한 크루즈선은 "섬의 귀중한 산호초에 수천 평방미터의 구조적 손상"을 일으켰다. 코수멜에서는 크루즈선의 프로펠러가 퇴적물을 휘저어 산호에 침전물을 쌓게 하고, 이것이 광합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산호를 굶겨 죽게 함으로써 산호 훼손에 한 몫을 했다. 또한 2018년에는 평형수 로 인해 코수멜의 산호에 돌산호 조직 손실병이 발생하여 산호의 60% 이상이 고사했다. 멕시코 코수멜의 산호. © 플리커/아만다 ( CC BY 2.0 ) 대체 크루즈와 비행 잠재적인 크루즈 여행객들 사이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크루즈 선사들은 운항 방식을 개선해야 할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운항 방식을 채택한 소규모 크루즈는 친환경적인 여행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후르티그루텐(Hurtigruten)은 시 제로( Sea Zero 무배출 선박) 프로젝트의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60MWh(메가와트시) 배터리 뱅크와 접이식 풍력-태양광 돛을 갖춘 '무배출 추진' 선박이다. 후르티그루텐은 5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선박으로, 2030년에 항해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에 본 부 를 둔 NGO인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합(NABU ) 의 쇤케 디세너는 "갈라파고스나 북극으로 항 행하 는 선박의 경우 배터리가 너무 무거워서 도착지의 배터리 및 충전 용량이 우려된다"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 국제 자율적 환경보호 단체 연합인 ‘ 지구의 벗’은 21개 주요 크루즈 선사의 243개 크루즈 선박을 대상으로 하수 처리, 대기 오염 저감, 수질 또는 스크러버 사용, 투명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크루즈 성적표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에는 후르티그루텐은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는 여행객들은 원하는 목적지로 직접 비행기를 타고 가서 현지 호텔, 레스토랑, 박물관, 상점 및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다. ICCT는 불로 그를 통해 항공편의 CO₂ 배출량이 일반적으로 크루즈선보다 낮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승객 1인의 킬로미터당 탄소 배출량이 10~130g으로 크루즈의 250g보다 낮지만, 다른 오염 물질을 고려하면 계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케이트 푸 뇰 리는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전직 교육자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의 관심 분야는 해양 생물 다양성과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문제 해결이다.
- 우주에서 촬영한 열화상: 환경을 '보는' 새로운 방법
항공 우주 기반 영상기술이 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완화를 돕는다 * 너태샤 스펜서-졸리프 ( Natasha Spencer-Jolliffe)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thermal-imaging-from-space-new-ways-of-seeing-the-environment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에코스트레스(ECOSTRESS) 영상 기술. ©위키미디어/NASA 우주 기반 및 기타 원격촬영 기술은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있어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더없이 강력한 도구이다. 원격 이미징의 최신 개발 덕분에 지구 표면 물체와의 거리는 더 이상 물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 항공 열화상 촬영은 숲 과 도시,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형의 환경을 모니터링하여 물체와 표면의 열적 특성을 기록하고 이해하는 데 사용되는 원격감지 기술의 한 유형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과학자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기후변화의 퍼즐 조각을 더 많이 제공하고 생태계 건강에 대한 보다 나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기후변화의 가속화, 자연 경관의 파괴,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환경의 증가와 같이 시급한 생태학적 문제는 열화상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었다. 새로운 '보기' 방식 원격감지를 통해 사용자는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보고', 숨겨져 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이해할 수 있다. 체코 올로모우츠에 있는 팔라 츠 키 대학교 지리정보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테레자 포한코바는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우리 주변의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지구와 나( The Earth & I)> 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항공 촬영과 휴대용 장치에서 얻은 적외선/열화상은 오늘날 환경 모니터링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원격감지 도구이다. 적외선(열)은 위성이나 무인항공기(UAV)에 장착된 센서로 감지되어 과학자들이 도시 거리나 수역의 표면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숲과 초원, 연못의 열/적외선 이미지. ©rdonar/아이스톡(iStock ) 열화상 촬영의 작동 원리 열화상 촬영은 절대영도(-273.15°C) 이상의 온도를 갖춘 모든 물체가 방사선을 방출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한다. 특정 파장과 방사선 양은 물체의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연구자들은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포함한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방사선을 감지할 수 있다. 열화상 촬영은 일반적으로 대기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교정과 대기 보정이 필요하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연구자들은 이미지를 비교할 수 있다. 교정과 보정 후에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볼 수 있다. 밝은 곳은 방출되는 방사선 양이 더 많은 영역, 더 따뜻한 지역을 나타내고, 어두운 영역은 더 차가운 지역을 나타낸다. 열화상 촬영 적용 방법 과학자들은 열화상 을 활용하여 산불, 특히 인간이 미처 감지하지 못한 초기 단계의 화재를 식별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2024년 6월 , 연구원들은 열화상을 사용하여 산불의 수명 주기를 조사했다. 즉, 화재 전 연료 상태 평가부터 활성 화재 위 치와 배출량 파악, 화재 후 대기질과 식생 및 더 광범위한 기후에 미치는 영향 평가까지 검토했다. 2025년 앨라배마 산불을 촬영한 NASA의 아비리스 (AVIRIS : 항공 가시/적외선분광기)- 3 적외선 이미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세 가지 파장으로 촬영되었다. ©NASA/JPL(제트추진연구소)-Caltech (캘리포니아공과대학) , NASA 지구관측소 연구자들은 또한 인간과 가축에게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야생동물 사체를 식별하는 데에도 드론 기반 열화상을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사체도 질병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멧돼지 사체를 수색한다. 2023년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드론 기반 열화상 카메라가 어떻게, 그리고 왜 이러한 사체 42 구 를 성공적으로 찾아내고 부패 상태를 분석하며, 지상 수색을 도와 수거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열화상의 픽셀 크기에 따라 연구자들은 온도가 더 높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유럽우주국의 센티넬(Sentinel)이나 NASA-미국지질조사국(USGS)의 랜드샛(Landsat)과 같이 장기간 운영되는 우주 위성 임무 덕분에 과학자들은 시간별 지도를 비교해볼 수 있다. 뒤이어 현지 의사 결정권자는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전략을 조율하고 온도의 쾌적성을 조정할 수 있다. 아부엘로(AVUELO) 프로젝트 스미스소니언 열대연구소( STRI ), 코스타리카 수산연맹, 미국-파나마의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하여 항공 열화상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NASA의 아부엘로(AVUELO: 항공 검증통합 실험: 육상에서 해양으로) 프로젝트가 있다. 아부엘로 의 목표는 "열대 식생과 해양 연구를 위한 새로운 종류의 우주 탑재형 이미지를 교정하는 것"이다. STRI에 따르면 , 이는 현장 조사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 파나마-코스타리카의 현장에서 소형 비행기로 수집한 '항공영상분광법'을 결합하여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 수천 종의 나무와 해양생물이 어떻게 독특한 생태계를 만들어내는지 "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식지 단편화, 종(種)의 상호 작용, 생물다양성 위협의 영향, 특히 야행성 종과 그 보존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2025년 2월 6일, 아부엘로 팀은 열대우림 내 약 80km에 달하는 핵심 연구 현장에서 과학자들이 나뭇잎을 수집하고 측정하는 첫 번째 열대 조사를 시작했다. 지상 인력이 실험실에서 샘플을 분석하는 동안, NASA의 아비리스 이미저를 탑재한 항공기가 상공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 왼쪽부터 나뭇잎 샘플 채취, 실험실 분석 . NASA의 아비리스 항공 이미저. ©NASA 아부엘로 프로젝트는 대규모 생태계를 연구하고 보전하는 데 있 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의 활용을 보여준다. 지상에서 아부엘로 연구원들이 울창한 열대우림과 해안 맹그로브, 강과 호수를 탐사하면서 육상 연구의 어려움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다행히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수집하려는 지점은 대부분 맑아서 연구진들은 관련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원격감지 기술의 적용은 생태계마다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열대우림의 우기에는 이미지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적외선/열화상의 경우 데이터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적외선/열화상은 광학 원격탐사로 알려진 한 유형이기 때문이다. 레이더 위성 원격탐사와 달리 광학 원격탐사는 적외선이 구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구름이나 안개를 통과하여 실행할 수가 없다. "열화상 사용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구름의 존재 여부다."라고 포한코바는 설명한다. IT 발전과 연계된 기후 보호 전 세계적으로 매일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영상을 통해 생성되고 있다.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용 위성 촬영 회사들이 매일 100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포한코바는 "우리가 받는 정보량은 사실상 무한하다."고 말한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열화상 평가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녀는 "원격 감지는 IT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인다. AI의 발달로 과학자들은 대량의 이미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분류하여 표면 유형을 식별하고 다음 연구 단계로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데이터가 공유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상업적 기업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포한코바는 "게다가 구매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한 데이터 소스인 위성 이미지에 접속할 수 있다. 단일 이미지에서 여러 계산을 수행하여 지표면이나 대기에 대한 정보를 추론할 수 있으므로 이미지와 관련된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의 항공 열화상. ©ivansmusk/아이스톡(iStock) 열화상 기술의 도시 응용 분야 원격감지 기술과 이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는 도시 기후 연구에도 도움이 된다. 열화상 기술의 도시 응용 분야는 일반적으로 도시 열섬(UHI) 을 대상으로 한다. 이 용어는 도시 환경이 주변 농촌 지역에 비해 더 높은 기온을 경험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도시 열섬은 일반적으로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는 도시와 지역에서 발견되며, 아스팔트나 콘크리트처럼 많은 양의 열을 흡수하는 불투수성(액체가 통과하지 못하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인구가 많고 교통이 발달한 뉴욕, 런던, 델리와 같은 주요 대도시 가 도시 열섬의 주요 발생 지역이다. 연구원들은 열화상을 사용하여 공원의 식생, 도시 숲과 수역 등 도시 열섬 내 특정 표면의 냉각 효과를 측정한다. 무기 탐지에 사용 또한 항공 열화상 기술은 오염된 인공 무기의 탐지와 파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재래식 무기 파괴 저널 > 에 실린 연구에서 연구진은 이러한 무기의 감지- 탐지와 관련된 어려움을 강조했다. 무기 탐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기술은 인도주의적 지뢰 활동(HMA)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험난한 지형, 울창한 초목, 그리고 금속-플라스틱 재질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도시 사례 연구: 체코의 원격탐사 유럽우주국(ESA)은 NASA의 열/ 적외선 에코스트레스 기술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포함한 유럽 도시 영상을 활용하여 극한의 기온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체코의 건물 열화상. ©rdnor/아이스톡(iStock) 2019년 연구진은 저고도 항공 원격탐사를 이용하여 체코 올로모우츠의 고해상도 열 모자이크를 검토하고 도시 기후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유럽 원격감지 저널 (European Journal of Remote Sensing)> 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 도시의 건물 캐노피 층의 낮 기온이 지상보다 섭씨 5도 (9°F)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연 재료가 인공 재료보다 가열 속도가 느리다는 결론을 내렸다. 포한코바는 도시 기후와 관련된 식생의 증발과 증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2019년부터 석사 논문을 위해 이 주제를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 그녀는 체코 내에서 이 기술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녀는 "오늘날에도 체코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거의 없다."면서 "이 주제가 중요하며 반드 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포한코바는 체코 환경부와 체르노비체(Černovice) 마을을 포함한 체코의 여러 기관에 전달된 다수의 학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녀는 "연구 결과는 수자원 관리와 관련된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었다."고 말한다. *너태샤 스펜서-졸리프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편집자이다. 지난 10년 동안 너태샤는 다양한 출판물에 기고하며 환경, 과학, 비즈니스, 법률, 사회학적 관점에서 더 넓은 세계와 산업을 탐구해 왔다. 또한 연구소와 컨퍼런스에서 인사이트 제공자로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출처 : 체코 올로모우츠의 팔라 츠 키 대학교 지리정보학과 박사 과정에 있는 테레자 포한코바의 인터뷰.
- [에너지] 청정 해상운송을 위한 풍력 이용
풍력발전으로 해상운송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 원문 링크 보기: Setting Sail to Clean Shipping *릭 라즈먼 (Rick Laezman) 메르스크 펠리컨에 탑재된 노르스파워(Norspower) 로터 세일(Rotor Sail)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플레트너 로터 중 하나이다. <사진: 윌스카/위키미디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치열해지면서 더 많은 업계가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해운 업계에서 풍력발전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풍력을 도입한다고 해서 현대의 항해 선박이 과거 수백 년 전의 거대한 돛과 거대한 돛대로 돌아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신 바람의 힘을 활용하여 연소 엔진의 효율성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최신 기술 발전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해상 선박은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다른 청정 에너지 개선과 결합하면 업계가 더 친환경적으로 변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 세기에 걸친 항해 혁신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범선을 사용해 왔지만 1800년대 후반부터 기차와 공장, 이후 자동차에 연소기관 기술이 널리 사용되면서 선박이 연소기관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이제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운업계가 새롭고 깨끗한 형태의 동력원을 찾게 되면서 풍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연소기관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을 때, 해운업의 청정 동력원으로 바람의 복귀를 위한 씨앗이 심어지고 있었다. 1852년 베를린 대학교의 실험과학자 하인리히 구스타프 마그누스(Heinnrich Gustav Magnus) 박사는 빠르게 움직이는 공기 흐름 속에서 회전하는 황동 실린더를 사용한 실험에서 관찰한 현상을 설명했다. 그는 회전하는 실린더와 움직이는 공기 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실린더의 양쪽에 압력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회전하는 원통의 측면은 높은 압력을, 바람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는 원통의 측면은 낮은 압력을 나타냈다. 이 압력 차이로 인해 원통은 기압이 낮은 쪽을 향해 움직였다. 이 마그누스 효과 이미지는 움직이며 회전하는 공의 이상적인 공기 흐름(잠재적 흐름) 속도 힘과 투명한 압력 계수 윤곽을 보여준다. (공기 흐름 시뮬레이션은 연구실에서 수행되었다.) <@Syguy/위키미디어> 마그누스 효과는 테니스, 축구, 야구, 농구 등 회전하는 공과 관련된 스포츠에서 가장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구 투수가 공을 던질 때 공에 스핀을 가하면 마그누스 효과로 인해 공이 타자에게 향할 때 공중에서 휘어지는데, 이를 ‘커브볼’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테니스 선수가 공을 칠 때 마그누스 효과로 인해 공이 네트를 넘어 상대방 선수에게 빠르게 떨어지는데, 이를 ‘톱 스핀’이라고 한다. 축구 커브볼의 마그누스 효과. <그래픽: 이사보한 (CC BY-SA 4.0)> 이 물리적 현상의 이점은 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동력 및 추진력에도 사용할 수 있다. 1920년대에 독일의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안톤 플레트너는 기존의 돛보다 훨씬 효과적인 장치를 개발해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추진력을 높였다. 현재 플레트너 로터로 알려진 이 장치는 마그누스 효과에 의해 생성된 압력 차를 활용하여 선박에 전진 운동을 부여했다. 선박 표면에 장착된 높은 회전 실린더는 이동하는 테니스 공이나 투구한 야구 공에 가해지는 것과 동일한 압력 차이를 만든다. 공이 경로를 벗어나 휘어진다면, 선박은 압력 차이 또는 ‘양력’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로터 돛 현재 여러 현대적 해운 회사들이 연료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플레트너 기술을 활용하고 개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핀란드의 조선업체 노르스파워 ( Norsepowe)는 선박 갑판에 설치할 수 있는 로터 돛을 제조하는데, 이 돛은 노르스파워 로터 세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현대식 풍력 추진 시장의 시작"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다른 많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터 세일’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다고 자랑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다양한 유조선, 화물선, 여객선에 18대의 노르스파워 로터 세일(Norsepower Rotor Sails™)을 설치했으며, 향후 1년 반 동안 35대의 추가 주문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덴마크 게세르 항구에 도착하는 상징적인 플레트너 로터 세일을 단 스칸드라인 하이브리드 페리. <@Photofex-AT/iStock> 연기를 뺀 높은 굴뚝을 닮은 노르스 파워 로터 세일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커다란 원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철 타워에 장착된 이 실린더의 폭은 약 5m(15피트), 높이는 30m(100피트 미만)에 달한다. 선박의 크기에 따라 갑판에 하나 이상의 돛을 장착할 수 있다. 돛의 스핀은 바람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모터에 의해 스핀이 생성된다. 노르스파워는 로터 세일이 갑판을 가로질러 불어오는 바람에 회전할 때 생성되는 마그누스 효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추력이 선박의 주 모터를 다시 돌릴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는 돛을 사용하면 연료 소비를 늘리지 않고도 선박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노르스파워는 자사의 돛이 기존 돛보다 10배 더 효율적이어서 선박이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를 5%에서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노르웨이 해운 회사인 시카코( Sea-Cargo)는 화물 적재 트럭이나 트레일러를 싣고 내릴 수 있는 로로(RoRo) 선박 중 한 척에 35미터 x 5미터(114.8피트 x 16.4피트) 크기의 노르스파워 로터 세일(Norsepower Rotor Sails™) 2개를 개조했다. 노르스파워는 2021년 설치로 선박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약 25%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정확했음을 보고했다. 로로 선박은 자동차, 건설 장비, 트랙터 및 기타 대형 바퀴가 달린 차량을 운송한다. 2025년 3월, 시카고는 다른 두 척의 로로 선박인 미시나( Misina)와 마사나(Masana)에 이 기술을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각 선박에는 태양 전지판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와 결합하여 각 선박의 연료 소비를 50% 까지 저감할 수 있는 노르스파워 로터 세일이 세 개씩 장착될 예정이다. 낮은 교량 아래를 통과하기 위한 접이식 로터 돛이 장착된 시카고의 로로 커넥터(근해보급선) <사진: 해상 화물선> 로터 돛과 관련하여 이 기술을 사용하는 조선업체는 노르스파워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런던에 본사를 둔 아네모이 마린 테크놀로지스는 21미터(66피트)에서 35미터(114피트)까지 다양한 높이의 5가지 로터 돛 라인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자사의 돛으로 선박의 연료와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자랑한다. 또한 로터 세일 타워는 접어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선박 갑판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이동하거나, 같은 회사 소유의 다른 선박으로 이동하여 제거할 수 있어 활용도와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며, 해운 회사는 화물 선적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네모이에 따르면, 2018년에 건조된 아프로스호는 세계 최초로 로터 돛을 장착한 벌크선이다. 그리스 해운사 블루 플래닛 쉬핑(Blue Planet Shipping)이 소유한 6만4000 dwt(재화중량톤)의 이 거대한 선박에는 16미터(52피트) 높이의 로터 돛이 4개 장착되어 있으며, 갑판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이동하여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네모이는 최근 정기 항로 중 하나에서 로터 돛을 사용하여 연료 73톤과 CO2 235톤을 절감하는 등 12.5%의 연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항로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중국 난퉁과 캐나다 밴쿠버 사이의 약 1만 1,800해리를 항해했다. 윈드윙스 로터 돛은 마그누스 효과를 활용하지만, 다른 풍력 기술도 선박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23년 미국 식품 회사 카길, 영국 해양 엔지니어링 회사 바 테크놀로지스 ( Barr Technologies)는, 일본 다국적 기업 미쓰비시, 노르웨이 친환경 해양 기업 야라 테크놀로지스가 협력하여 바람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술인 이른바 '윈드윙'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윈드윙스는 비행기가 날 수 있는 바람의 추진력과 동일한 추진력을 활용한다. 비행기 날개는 날개의 윗면과 아랫면 사이에 압력 차이를 만들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하면 비행기를 하늘로 끌어올리는 '양력'이 발생하여 비행기가 충분한 속도로 이동하는 한 그 상태를 유지한다. 윈드윙을 선박 표면에 설치하면 비슷한 양력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선박을 공중에 띄우는 대신 선박에 전방 추진력을 부여하여 더 빠르게 이동하고 연료 연소 모터의 동력을 낮출 수 있다. 전통적인 돛과 전혀 닮지 않은 윈드윙은 배의 갑판에 직각으로 장착된 비행기 날개와 더 비슷하다. 전통적인 돛과 전혀 닮지 않은 윈드윙은 선박 갑판에 직각으로 장착된 비행기 날개에 더 가깝다. 강철과 복합 건축 자재로 구성된 이 날개는 높이가 최대 37.5m(123피트)에 이른다. 특수 설계 된 세 개의 섹션이 있으며, 각 섹션은 바람에 따라 각기 다른 각도로 조정하여 최대 양력을 얻을 수 있다. 바 테크놀로지스( Barr Technologies)는 이 날개가 새로 건조된 선박에서 평균 3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대체 연료와 함께 사용할 경우 이보다 더 많은 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다를 항해하는 4대의 바테크(BARTech) 윈드윙이 장착된 대형 벌크선인 버지 올림푸스호. <사진: 버지 벌크> 해상 운송 혁신 해상 운송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탄소 집약적인 산업 중 하나이다. 2022년 다른 산업에 비해 전 세계 총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상대적으로 낮다 . 하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치이며, 연간 약 1000억 톤의 총 배출량을 고려할 때 업계는 탈탄소화에 대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 2023년, 해운 부문을 담당하는 유엔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는 배출량 감축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채택했다. 2008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삼은 IMO의 새로운 기준은 2030년까지 최소 20%를 감축하되,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 IMO의 기준은 2040년까지 최소 70, 80%까지 감축하고 "2050년경 즉 2050년에 가까운 시기에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운업의 탈탄소화는 쉬운 일이 아니다. 긴 항해, 무거운 적재 화물, 제한된 공간으로 인해 업계에는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없다. 그러나 주로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메탄올, 수소, 암모니아, 바이오 연료 등 대체 연료로의 전환을 통해 업계의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 ' 제로로 가는 모든 길' - 해상 운송, 탈탄소화를 향한 항로 , The Earth & I, 2024년 4월 참조)이 진행 중이다. 맨체스터 대학교 틴들 센터의 해운 연구원 사이먼 불럭 박사 는 "선박에서 대체 연료로의 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돛, 카이트(연), 로터를 장착 하는 선박 개조 등 기존 선박의 운영 대책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면서 "풍력발전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덧붙인다. 풍력 기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이 천연자원을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무부 해양에너지관리국에 따르면 해상의 바람은 "육상보다 더 강하고 균일하게 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해상 선박은 이러한 일관된 동력원을 활용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 단점은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고 초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이지만,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비용은 낮아질 것이다. 또한 다른 형태의 풍력발전과 마찬가지로 돛은 바람이 불 때만 작동한다. 또한 이 기술은 복잡하고 선박은 수익을 창출하는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공간적 제약에 직면해 있다. 마지막으로, 해운 회사는 기존 선박 개조와 신규 건조 선박 설치 비용과 대비한 이점을 비교 검토해야 한다. 개조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더 즉각적인 이점을 제공한다. 풍력 기술을 신규 건조 선박에 설치하면 업계에 혜택을 주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선박 인프라에 보다 포괄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 모두 손을 모아 돕다 풍력 이용 선박에 대한 초기 진전은 더디지만, 비교적 단기간에 업계 전반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빈 올라이트 국제풍력선박협회 (IWSA) 사무총장은 "지금이야말로 해상 탈탄소화를 위해 풍력을 선박 연료로 사용할 때"라고 말한다. IWSA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척, 2050년까지 최대 4만 척의 선박에 풍력(보조) 추진장치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의 싸움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 릭 라즈먼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 효율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갖고, 10년 이상 재생 에너지 및 기타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다.
- [인간건강] 심장 건강은 잠에 달렸다고 생각하라
심장 건강에 좋은 휴식을 위한 빠른 가이드 원문 링크 보기: Sleep Like Your Heart Depends on It *줄리 피터슨(Julie Peterson) 최적의 수면의 질과 양은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다. <사진: 몬스테라 프로덕션> 수면의 양, 시간, 질이 부족한 수면 장애는 심혈관 질환(CVD)의 위험 요소 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CVD가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중요한 문제이다. 수면 장애는 대기 오염, 생활 습관, 외상성 뇌 손상,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건강과 충분한 숙면 사이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최상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 세계보건기구(WHO)는 CVD를 "심장 및 혈관 질환의 그룹으로서 관상동맥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류마티스 심장 질환 및 기타 질환을 포함한다”고 정의한다. CVD로 인한 사망자 규모는 충격적이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790만 명이 CVD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33초마다 한 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한 다. 사망률은 성별, 인종, 민족에 따라 다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인종과 민족에서 CVD는 주요 사망 원인이다 . CVD의 위험은 생활 습관, 건강 상태, 환경, 가족력 또는 연령에 따라 높아질 수 있으며, 이를 CVD의 '위험 요인'이라고 한다. CDC에 따르면 CVD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 흡연 등이 있다. 대중은 심장 문제의 위험 요인으로 동맥을 막는 정크푸드(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 푸드) 섭취, 흡연, 비만, 좌식 생활 습관이 있으며 심장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오랫동안 경고를 받아왔다. 마찬가지로 고혈압, 만성 염증, 죽상동맥경화증, 당뇨병, 특정 유전적 요인이 있는 환자들은 심신 쇠약이나 치명적인 심장 또는 혈관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정기적으로 교육받는다. 이제 연구자들은 수면 부족을 또 다른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주목하고 있다. 과학계와 의학계에서는 수면의 질이 충분하지 않으면 심혈관(CVD )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널리 받아들이고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 미국 CDC에 따르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 CDC는 또한 수면이 신체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상기시킨다. 하지만 사람들은 권장되는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CDC (위키미디어)> 2020년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의 국립수면장애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트웨리 박사는 "미국의 모든 주에서 성인의 30~44%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마찬가지이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인도 등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규칙적인 수면 부족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면 부족의 위험성 수면 부족이 심장 기능과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트웨리 박사와 같은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사이며, 그는 "수면의 필요성은 삶에 있어 타협할 수 없는 필수 조건이다. 수면은 심장과 혈관계에 절실히 필요한 휴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미국 심장 협회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심장 동맥에 칼슘 축적을 증가시켜 심장마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플라크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매일 밤 수면 시간이 1시간 줄어들면 동맥 칼슘 축적 위험이 33% 증가하고,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이면 가장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신체의 식욕을 억제하는 특정 호르몬 생산이 감소하여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 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불균형과 관련 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심장외과 의사 A 마크 길리노프(A. Marc Gillinov) 의학박사는 "수면이 관상동맥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지만, 수면 부족이 심장병의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한다. 수면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수면 부족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수면 부족에 영향을 미치는 한두 가지 요인에 대해 조사했지만, 수면 부족은 여러 가지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요인은 몇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중 일부는 중복될 수 있다. 1. 생활 환경 사람이 직면하는 개인적인 상황과 일상적인 현실에는 수면 부족을 초래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상황과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있다. 예를 들어, 교대 근무(특히 야근 시간의 일부 또는 전부 ), 알코올 오용, 늦은 시간 카페인과 같은 각성제 섭취, 나쁜 수면 관련 습관(늦게까지 깨어있거나 침대에서 전자기기 사용), 높은 스트레스 및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 밤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야콥추크올레나/iStock> 야간 교대 근무는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픽셀즈>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페렐먼 의과대학 과 루이빌 대학교의 연구진에 따르면 대기 오염, 따뜻한 침실, 높은 수준의 이산화탄소, 과도한 주변 소음은 숙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는 침실의 여러 환경 변수를 측정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이다. 새로운 증거에 따르면 가정 전체와 동네 수준의 환경적 요인이 건강한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8년 현재 역학 보고서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환경, 가족, 사회적 결속력, 안전, 소음, 이웃의 무질서 등의 사회적 특징"은 모든 연령대에서 불안이나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환경 연구’(Environmental Research)의 2020년 기사에 따르면 공해는 "중금속 노출, 소음 공해, 빛 공해, 간접흡연, 대기 오염 물질”을 포함할 수 있는 또 다른 환경 문제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모두 잠들지 못하고 깊은 수면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낮에 졸음을 느끼는 등 수면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 건강 상태 불면증은 흔한 의학적 수면 장애이다. <©Pexels> 정신 건강은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상태가 악화될수록 더 심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은 수면을 어렵게 만들고 수면 부족으로 이어져 더욱 우울한 기분이 들게 한다.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정신 건강 문제로는 불안, 조울증, 공황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수면 공포증(잠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다. 누구나 단기간의 질병(감기, 독감)이나 통증(근육 긴장, 골절)으 로 인해 잠을 이루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따르면 수면 장애 질환은 80가지가 넘는다. 일부는 퇴행성 뇌질환(알츠하이머 또는 파킨슨병), 뇌진탕 및 외상성 뇌 손상, 뇌졸중, 암, 만성 통증과 같은 장기적인 의학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또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각성제와 같은 약물은 불면증이나 각성을 유발하거나 수면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수면 장애에는 불면증 (잠들지 못하고 깊은 잠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하지 불안 증후군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과 함께 다리가 저리거나 찌릿한 감각), 기면증, 생체리듬 부조화, 사건수면(수면 중 걷기 말하기 식사하기 등) 등의 수면 장애가 있다. 주요 질환은 수면 중 수십, 수백 번 숨을 멈추는 호흡 장애인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OSA) 이다. 트웨리 (Twery) 박사는 "인간은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이유로 기도가 막히는 장애가 있다. … 가장 흔한 막힘 중 하나는 혀가 목구멍 뒤쪽으로 처져 기도를 막는 것"이라면서 ”숨을 쉬기 힘들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고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 그러면 뇌에서 ‘ 큰 문제가 생겼다! ’ 는 경고를 보내 우리를 일깨우게 된다. 또한 가슴의 압력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고 말했다. 트웨리는 이러한 변화가 결국 고혈압, 부정맥, 뇌졸중, 동맥 질환 과 같은 임상 질환으로 이어지는 건강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OSA는 비만, 두상과 안면 비대칭, 기도 근육의 경도를 나타내는 '기도 긴장도'와 같은 문제와 관련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OSA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OSA) 에 대한 한 가지 정보 출처는 30년 이상 1500명의 참가자를 추적한 획기적인 위스콘신 수면 코호트 연구이다 . 이 연구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심혈관 문제, 특히 뇌졸중과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0%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혀, 입, 호흡 문제 해결을 돕는 웹사이트인 Myohab.com은 말한다. 배우자나 가족이 시끄러운 코골이에 대해 불평하거나 코골이 당사자가 낮 시간 동안 항상 피곤하거나 두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수면무호흡증을 알게 될 수 있다. 수면 연구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확실히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이는 수면 전문의, 호흡기 전문의 또는 이비인후과(귀, 코, 목) 의사가 지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치과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기도 폐쇄를 확인할 수 있다. 클레어 스태그, 치과박사는 인터뷰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미국 성인의 약 20%에 영향을 미치고 이 중 약 90%가 진단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든 환자에게 생리적, 행동적 선행 요인이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스태그는 헬스 커넥션 치과의 설립자이자 소유주이며 『스마일 그것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의 저자이다. 그녀는 또한 발달 중인 어린이의 구조적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면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상(왼쪽)과 막힌(오른쪽) 공기 흐름. < ©블루아스트로/아이스톡 > 수면의 질과 양을 개선하는 팁 수면 상담사들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 서는 먼저 침실을 조용하고 어둡고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규칙적인 수면 일정을 따르고 늦은 시간에는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면 상담사는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청색광과 녹색광 을 피하고 텔레비전과 휴대폰, 기타 전자기기를 꺼야 한다고 조언한다. 호주의 한 연구 그룹 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한 야간 규칙을 설정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한 사람들이 하룻밤에 40분 더 잠을 잘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국립의학도서관의 의학 정보 웹사이트인 메디슨 플러스( Medline Plus.gov )에서는 '수면 위생'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니코틴을 피하자. 규칙적으로 운동하되 하루 중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하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술을 마시지 말자. 늦은 밤에는 과식과 음료수 마시기를 피하자. 오후 3시 이후에는 낮잠을 자지 말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목욕, 독서, 편안한 음악 감상 등으로 휴식을 취하자. 낮 동안 햇빛에 충분히 노출하자. 침대에 누운 후 2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에서 일어나서 편안한 일을 하자. 수면 장애가 계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자. 수면 연구는 진행 중 한 연구로 수면 부족을 유발하는 모든 요인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PTSD는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 증가를 초래하여 염증을 일으켜 CVD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PTSD만으로도 코르티솔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코르티솔의 증가가 수면 부족이나 동반되는 질환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수면에 관해서는 아직 알아야 할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성별과 연령 차이가 수면 손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다. 다른 연구 주제로 염증이나 호르몬 변화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포함된다. 2021년 유럽에서 발표된 임상 리뷰에서는 심혈관 질환과 수면의 양방향 관계의 개요가 제시 되었다.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실린 기사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기저 질환으로 인한 수면 장애가 있거나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수면 시간이 짧고 수면이 단편화되면 관상동맥 질환, 부정맥, 심부전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임상 리뷰에서는 "이 분야의 주요 어려움은 인구 기반 연구가 개인 및 개인 간 혼란 요인(환경, 사회적 조건, 문화적 습관)으로 인해 방해를 받는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은 종종 자가 보고되고 객관적으로 평가되지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스누즈 버튼 누르기. <©iStock> 스누징은 어떻게 할까? 많은 가정에서 아침 스누즈 버튼이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 흔히 논쟁을 벌인다. 스톡홀름 대학교 연구진은 두 가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일부 사람들에게는 스누즈 기능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30분 동안 "잠을 더 잘 때" 인지 테스트에서 ‘갑작스럽게 깨어난’ 사람들에 비해 성적이 정상이거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티나 선들린(Tina Sundelin)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평균 수면 시간이 약간 짧고 아침에 더 졸리다고 느낀다." 면서 "하지만 낮잠이 코 르 티솔 분비, 아침 피로감, 기분 또는 밤새 수면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었다." 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잠을 '따라잡는 것'이 이점이 있다고 한다. 2024년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에서는 주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주말에 낮잠을 자거나 늦잠을 자는 청소년, 교대 근무자, 간병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불규칙한 수면 일정에 대해 조사했다. 베이징 국립 심혈관질환센터 연구의 공동 저자인 쑹옌쥔 은 "충분한 보상 수면은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평일에 규칙적으로 수면 부족을 경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러한 연관성은 더욱 뚜렷해진다." 고 말했다. ◇ 줄리 피터슨 은 위스콘신에 있는 작은 농장에서 건강 전반, 환경 문제,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과학 기반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 [천연자원] 강력한 식물성 플랑크톤이 지구를 산소로 가득 채우다
미세조류는 해양 생물에게 먹이를 줄 뿐 아니라 탄소 가스를 포집한다. 원문 링크 보기: Mighty Phytoplankton Fills the Earth with Oxygen *앨리나 브래드퍼드(Alina Bradford) 2004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연안의 식물성 플랑크톤 대증식(밝은 파란색과 녹색 소용돌이). < 플리커/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CC BY 2.0 )> 2015년 이탈리아의 한 10대가 산소 없이 수중에서 42분 동안 생존한 기적적인 사례나 2009년 스테판 미프수드의 ( 11분 35초의) 수중 정적(靜的) 무호흡(움직이지 않고 숨을 참는 것)세계기록을 제외하더라도, 일반 적 으로 산소는 매 순간, 말 그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산소 생산이라고 하면 흔히 울창한 숲과 잎이 무성한 녹색 식물을 떠올린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람들이 호흡하는 산소의 대부분은 나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나온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지구 산소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것 으로 추정되는, 대기의 숨은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식물성 플랑크톤. 플리커/NOAA <사진 라이브러리( CC BY 2.0 )> 식물성 플랑크톤(또는 미세조류)은 해수면 근처 유광층 (약200~300미 터 또는 약 656~984피트 상부)에 떠다니는 식물과 같은 작은 유기체이다. 이 미세한 발전소는 햇빛, 물,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에너지와 산소를 생산하는 광합성을 수행한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1 마이크로미터 미만에서 10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 ), 식물성 플랑크톤은 방대 한 수로 존재하며 해양 생태계의 기초를 지탱한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없다면 해양 생물은 붕괴될 뿐만 아니라 대기 중 산소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인간과 모든 육상 동물이 생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심해에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 덕분에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까지 더해져 생태학적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해양 생태계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의 역할 식물성 플랑크톤은 수중 먹이사슬 의 기초이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바닷속 작은 동물인 동물성 플랑크톤의 먹이가 될 뿐만 아니라 물고기, 고래, 바닷새와 같은 큰 생물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플랑크톤은 가장 작은 새우부터 가장 큰 대왕고래까지 모든 생명체를 지탱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NOAA) 의 연구 생태학자인 레이건 에레라 박사는 2019년 테드엑스(Tedx) 강연에서 "하지만 중요한 점은 우리 모두가 이 먹이사슬의 일원이라는 것" 이라며 "식물성 플랑크톤에서 시작하여 어패류를 거쳐 잠재적으로 인간에 이르기까지 '작은 것'은 식수, 해산물 산업, 생태계 및 인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식물성 플랑크톤이 없다면 해양 생물다양성은 붕괴될 것이다. 어류 개체수가 감소하여 자연 생태계와 수백만 명의 식량을 공급하는 전 세계 어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건강한 동물성 플랑크톤 개체군에 의존하는 산호초도 어려움을 겪게 되어 해안 지역 사회와 해양 관광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식물성 플랑크톤 개체군 추적 과학자들은 엽록소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 바다에 얼마나 많은 식물성 플랑크톤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엽록소 수피를 모니터링한다. 광합성을 위해 햇빛을 포착하는 식물의 녹색 색소인 엽록소는 우주에 있는 인공위성이 감지할 수 있는 빛나는 표지와 같아서 수치가 높으면 짙은 녹색으로 표시된다. 2002년 7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전 세계 엽록소 농도 변화 추이. < NASA 지구관측소 (공개 도메인)> NASA에 따르면 위성 이미지를 통해 식물성 플랑크톤의 전 세계 분포를 추적할 수 있다. 이 다채로운 지도는 과학자들이 계절, 오염, 엘니뇨와 같은 기후 패턴에 따라 해양 건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 데이터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통제 불능 상태로 번식하는 해조류 번식과 같은 현상을 예측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식물성 플랑크톤과 '데드 존' 대부분의 식물성 플랑크톤은 유익하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위험해질 수 있다. 특히 농업용 유출수나 하수 등으로 인해 바다나 호수에 영양분이 과다하게 유입되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너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유해 조류 번식 (HAB)이라고 한다. 일부 종은 물고기를 죽이고 조개류를 독살하며 오염된 물에서 수영하는 사람에게도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소를 생성한다. 2017년 이리 호수의 유해 조류 번식(녹색). < 플리커/NOAA 오대호(퍼블릭 도메인)> ‘ 데드 존 ’은 산소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바다의 영역으로, 큰 식물성 플랑크톤이 죽어 가라앉을 때 형성될 수 있다. 박테리아가 플랑크톤을 분해하면서 주변의 산소를 소모하게 된다. 해양 동물은 도망치거나 죽고, 생태계는 회복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강력한 탄소 격리 긍정적인 측면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은 기후 변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식물 플랑크톤은 매일 광합성을 하는 동안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인 이산화탄소(CO2)를 1억 톤 이상 흡수한다. 탄소 중 일부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체내에 저장된다. 죽으면 일부는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아 탄소를 함께 가져간다. 생물학적 탄소 펌프로 알려진 이 과정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인편모조류는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둥근 판을 가지고 있다. < ©플리커/자이스 현미경 ( CC BY-NC-ND 2.0 ) >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해양 생태학 연구소의 수석 연구과학자인 이보나 세티니치 박사는 2023년 동영상에서 " 인편모조류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이 번식하고 죽으면 그들이 생산하는 당탄소뿐만 아니라 무기질 백악질인 탄산칼슘도 바다 밑으로 가져간다" 면서 "따라서 대기와의 접촉에서 탄소를 제거하여 탄소를 배출하는 데 정말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의 프로그램인 코페르니쿠스 해양 서비스에서 발표한 2023년 제7차 코페르니쿠스 해양 상태 보고서는 기후 변화 자체가 식물성 플랑크톤에 대한 우려라고 지적하면서 "온도 상승, 해양 산성화 및 해양 탈산소의 유인이 되는 기후 유발 변화는 해양의 현대 생지화학적(biogeochemical) 순환과 생태계를 압박하여 식물성 플랑크톤 군집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대부분의 식물성 플랑크톤 기능 유형은 이 기간 동안 약간 감소한 원핵생물(핵 없는 플랑크톤 ) 을 제외하고는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고 밝혔다. 일부 과학자들은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영양분을 첨가하는 인공 해양 비료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으로 인해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가정에서 식물성 플랑크톤 배양하기 식물성 플랑크톤을 배양하는 것은 수족관 수조에 먹이를 주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많은 산호초 수조 소유자는 집에서 키운 식물성 플랑크톤을 산호, 조개, 여과섭식동물( 필터 피더)의 먹이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정에서 식물성 플랑크톤 배양의 기본 가이드는 다음과 같다: 배양액으로 시작한다 .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에서 살아있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스타터 배양액을 구입하 자 . 올바른 장비를 준비한다 . 투명한 용기(예: 2리터 병), 공기 펌프, 에어라인 튜브, 광원이 필요하다. 깨끗한 장비와 일관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오염 방지의 핵심이다. 영양분을 추가하자 . 흔히 '길가드 F/2' 또는 이와 유사한 제품으로 판매되는 특수 식물성 플랑크톤 비료 믹스를 사용하자. 빛과 공기를 공급하자 . 하루에 최소 16시간 동안 밝은 조명 아래에서 배양액을 보관하고 배양액이 혼합되고 산소가 공급되도록 물을 지속적으로 환기하자. 정기적으로 수확하자 . 7~10일이 지나면 배양액이 짙은 녹색을 띠고 수확할 준비가 된다. 고운 망에 걸러서 냉장고에 보관한 다음 소량씩 탱크에 공급하자. 식물성 플랑크톤에 대한 감사 식물성 플랑크톤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유기체 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호흡하는 산소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해양 생물의 먹이가 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기후 변화와 싸우는 데도 도움을 준다. 과학자든, 학생이든, 수족관 애호가든, 이 미세한 경이로움을 이해하고 감상하면 지구의 섬세한 균형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 다음에 숨을 쉴 때 식물성 플랑크톤의 고마움을 기억하자. ◇ 앨리나 브래드퍼드는 CBS, MTV, USA 투데이,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에 기고해 온 안전 및 보안 전문가 이 다. 현재 세이프와이즈닷컴 SafeWise.com 의 편집 책임자이다.
- [데이터] 2025 우주 환경 보고서
지구의 혼잡한 궤도, '케슬러 증후군'에 대한 우려를 낳다 원문 링크 보기: 2025 Space Environment Report 유럽우주국(ESA)은 3월에 우주 잔해 사무소와 함께 연례 우주 환경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구 궤도 환경이 공간이 한정된 '유한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케슬러 증후군(우주 쓰레기의 증가로 인해 지구 궤도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인공위성, 우주 물체, 우주 쓰레기를 중심으로 전 세계 우주 활동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결과 중 일부이다. ESA의 우주 잔해물 환경 모델인 MASTER(Meteoroid and Space Debris Terrestrial Environment Reference)에 따르면 2024년 8월 현재 지구 궤도의 우주 잔해물은10cm(4인치) 이상 5만 4000개, 1~10cm 120만 개, 1mm~1cm 1억 3000만 개에 달한다. 2024년 지구 궤도를 도는 추적 대상은 3만9246개로, 전년 대비 7473개가 증가했다. 페이로드(우주로 무언가를 발사하는 것 외에 특정 기능을 가진 위성 및 보정 물체)가 1만3672개(34.8%)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미확인 물체가 7967개(20.3%), 로켓 파편 잔해가 7767개(20%)였다. 1960년 이후 지구 궤도에서 추적된 물체의 수이다. < © ESA (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 ) > <범례> 도표의 기호: 미확인(UI, 밝은 회색), 로켓 임무 관련 개체(RM, 진한 주황색), 로켓 파편(RD, 진한 빨간색), 로켓 조각 파편(RF, 노란색), 로켓 본체(RB, 빨간색), 페이로드 임무 관련 개체(PM, 밝은 파란색), 페이로드 파편(PD, 회색), 페이로드 조각 파편(PF, 파란색), 페이로드(PL, 진한 파란색). 3.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물체는 약 1만3,579톤으로 전년 대비 2,229톤이 증가했다. 이 중 페이로드가 약 9,707톤(71.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로켓 본체가 약 3,727톤(27.4%)으로 그 뒤를 이었다. 4. 2024년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물체의 수는 2031개였다. 이 중 절반이 조금 넘는 1089개는 페이로드에서 발 생했으며, 페이로드 조각 파편이 515개(전체의 25%)로 그 뒤를 이었다. 역사상 약 656건의 파편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220건은 지난 20년 동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편화는 특히 의도치 않게 발생한 경우 우주 잔해물의 수를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한 문제이다. 원자력 발전원(소형 핵분열 원자로 포함)은 행성 간 탑재체와 행성 탐사를 위해 우주 공간에서 사용된다. 이러한 물체 중 82개가 지구 궤도에 재진입했으며, 이 중 7개는 "추정되지만 목록화되지 않은" 물체이다. 출처: https://www.sdo.esoc.esa.int/environment_report/Space_Environment_Report_lates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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