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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청정한 취사 조리에 접근 어렵다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4분의 3 이상이 인터넷에도 접속 ‘불능’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universal-access-to-clean-cooking-in-africa 세계 보건기구(WHO)는 2022년 전 세계 인구의 약 74%가 전기 또는 가스 버너 스토브와 같은 현대적인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아프리카 청정 조리 보편적 접근성 보고서에 따르면, 20억 명이 넘는 인구(그 중 절반 가까이가 아프리카에 거주)가 전통적인 스토브와 직화에 의존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조리 방식으로 인해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이 매년 약 300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보고서에는 아래에 나열된 주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2023년 아프리카에서는 9억 6,300만 명이 바이오가스, 전기, 에탄올, 액화석유가스(LPG),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청정 취사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다 . 취사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인구의 99% 이상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했으며, 이 지역의 취사 시설 이용률은 23%로 북아프리카의 95%보다 낮았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2개국(남아프리카 90%, 가봉 91%)은 깨끗한 요리에 대한 접근성이 비교적 높았다. 접근성이 5% 미만인 3개국은 부룬디, 마다가스카르, 말리이다. 아프리카에서는 깨끗한 요리가 부족하여 매년 가정의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로 조기 사망하는 사람이 약 815,000명에 달하고, 요리용 나무를 모으기 위해 매년 130만 헥타르의 숲이 사라지고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전체에서 약 16%의 사람들이 LPG를 사용할 수 있었고, 6%는 요리에 필요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남아프리카는 예외로, 약 50%의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25%의 가구가 요리용 LPG를 사용할 수 있다. 출처: 국제에너지기구(IEA) - 아프리카의 청정 요리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보고서 국제에너지기구(IEA) - 아프리카 청정 요리 정상회의 세계보건기구(WHO) – 청정연료 및 기술 세계보건기구 - 제2장 청정연료 및 조리 기술 접근성
- 연구자들, 우울증 치료 위한 비처방 옵션 검토
— 오메가-3, 세인트 존스 워트, 사프란, 프로바이오틱스 및 비타민 D의 잠재적 이점 활용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researchers-review-non-prescription-options-for-depression-symptom-treatment 세계보건기구(WHO)의 2022년 보고서 에 따르면, 2019년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은 약 9억 7천만 명으로 추산되며, 그중 28.9%는 우울증이었다.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항우울제 사용과 약물 치료가 포함된다 . 2025년 연구진은 404건의 연구와 209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하여 다양한 우울증 치료제를 검토했다. 10건 이상의 임상시험에서 5개 제품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시험이 10건 미만인 제품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10개 이상의 임상 시험에서 평가되어 우울증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가 있는 제품으로는 오메가-3, 세인트존스워트, 사프란,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D가 있다.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2~9건의 임상 시험에서 평가된 제품에는 엽산, 라벤더, 아연, 트립토판, 로디올라, 레몬밤이 포함되었다. 또한, 멜라토닌, 마그네슘, 커큐민, 계피, 에키움, 비타민 C, 비타민 D와 칼슘의 경우에는 엇갈린 결과가 발견되었다. 한 실험에서 위약에 비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제품으로는 로즈마리, 녹차, 연꽃씨, 울바, 바질, 크롬, 니겔라 사티바 L. ( 검은 커민 ),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오렌지 주스가 있다. 동종요법 제품에 대한 시험은 실시되지 않았다. 출처: 리뷰: 성인 우울증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의약품 허브 제품 (2025) 세계보건기구(WHO) - 세계 정신 건강 보고서(2022) 미국 심리학 협회 - 우울증 가이드라인 검은 커민(cumin) - 종합 리뷰 (2021 )
- 1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미국의 자연재해
— 분석 결과 발생빈도 및 경제적 비용 증가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billion-dollar-us-natural-disasters 7월 초 텍사스 에서 발생한 최근 홍수를 포함한 자연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발생빈도 증가와 피해 가능성 때문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후 변화와 그것이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정책 중립적 비영리 단체인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 )은 1980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연재해 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 클라이밋 센트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해 빈도가 증가하고, 재해 발생 간격이 짧아지며, 경제적 손실이 더 큰 재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미국에서는 총 403건의 재난이 발생했으며, 연평균 9건의 재난이 발생했다. 이러한 재난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2조 9,180억 달러에 달했고 사망자는 16,941명이었다. 이러한 재난 중 절반(203건)이 강풍으로 전체 비용의 약 18%(5,140억 달러)를 차지했다. 약 6분의 1(67건)은 열대성 저기압이었지만, 이는 전체 비용의 절반(1조 5,430억 달러) 이상과 사망자 수의 약 7,211명(약 42%)을 차지했다. 1980년대에는 33건의 재난(연간 3.3건)이 발생했고, 2010년대에는 131건(연간 13.1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이미 115건의 재난이 발생했으며, 그중 2024년에만 발생한 재난은 27건 (약 4분의 1)이었다. 재난 사이의 평균 일수는 연도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이다. 즉, 재난 사이의 일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1980년에는 59.5일이었지만 2024년에는 11.9일로 줄었다. 출처: 클라이밋 센트럴 – 1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재난: 1980-2024 텍사스 비상 관리국 – 7월 홍수
- UN 글로벌 수산 보고서 2025
— 심해어류 제외하고 어획된 개체군의 거의 3분의 2가 지속 가능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un-global-fisheries-report-2025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24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해산물 소비량은 2021년 1억 6,200만 톤으로 증가했다 . 이는 1961년 2,800만 톤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1인당 연간 소비량이 20.6kg(약 45.4파운드)에 달하는 이러한 추세는 남획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지난 6월, 유엔 FAO는 어류 자원, 즉 FAO에 따르면 "어장에서 잡히는 물고기들로, 어획되는 지역 사회 또는 개체군의 살아있는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평가하기 위한 세계 어업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다 . 아래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2021년에 어류 자원의 64.5%가 생물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 내에서 어획되었지만, 나머지 35.5%는 과잉 어획으로 분류되었다. 어업 양륙량(바다에서 육지로 다시 잡히는 어류의 양)의 약 77.2%가 생물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에서 나온 것으로 추산되었다. 그러나 심해 어족 자원의 29%만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잡혔다. 이러한 어종은 수면 아래 수백 피트 깊이에 서식하며 다양한 요리에 귀하게 사용되지만, 번식률이 낮고 남획에 취약하다. 남극 지역의 심해어류 자원은 과도한 어획에서 벗어난 예외였으며, 이들 자원의 100%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원하는 어종 상위 10종* 중 60%가 지속 가능한 자원에서 나왔고, 어획된 어종의 85.8%는 생물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에서 나온 것으로 간주되었다. 참치 및 그 유사종의 경우, 87%의 자원이 지속 가능한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어획된 참치의 99.3%는 생물학적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이었다. 북동태평양과 남서태평양은 각각 92.7%와 85.5%로 높은 지속 가능성 비율을 나타냈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강력한 어업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알래스카 명태, 멸치, 가다랑어, 태평양 고등어, 대서양 청어, 황다랑어, 태평양 정어리, 유럽 정어리, 청어, 대서양 대구 출처: 유엔 보고서 - 세계 해양 어업 자원 현황 검토 - 2025 유엔 보고서 - 2024년 세계 어업 및 양식업 현황 UN FAO - 주요 용어 정의
- 매년 줄어드는 세계 습지 면적
— 소택지, 저습지, 호수 및 이탄지 포함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global-wetlands-area-shrinking-annually 소택지 , 저습지, 고층습원 과 같은 습지는 어류와 야생동물의 필수 서식지이며, 먹이사슬을 지탱하는 영양분이 풍부한 물질을 공급하고 대기 중 탄소를 저장한다. 그러나 2025년 세계습지전망(Global Wetland Outlook 2025)에 따르면 습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래는 2025년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15차 습지협약 당사국총회 ( COP15)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습지는 전 세계적으로 약 14억 2560만 헥타르가 남아 있고, 매년 약 7조 9800억 달러에서 39조 100억 달러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수질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지역사회를 자연 재해로부터 보호하고, 탄소를 저장하는 것이 이에 포함된다. 이 중 이탄지가 가장 많은 면적(5억 헥타르, 35%)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내륙 저습지와 소택지(32%), 호수(19%)가 뒤를 잇는다. 1970년 이후 습지 손실률은 연평균 0.52%였다. 습지 유형에 따라서는 연 0.01%에서 1.80%까지 다양하다. 5. 총 습지 손실 면적은 약 4억 1,150만 헥타르이며, 그중 내륙 습지와 늪지대가 1억 7,700만 헥타르(43%)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호수와 이탄지는 각각 총 손실 면적의 30%와 19%를 차지했다. → 총 손실 면적 약 4억 1150만 헥타르 가운데 내륙 저습지와 소택지가 1억 7700만 헥타르(43%)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호수와 이탄지가 각각 30%와 19%를 차지했다. 출처: 2025년 세계습지전망 보고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 습지
- 플라스틱에서 '위해(危害)우려 화학물질' 4200여종 발견
— 독성 물질은 인간과 환경을 위협한다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researchers-identify-4-200-chemicals-of-concern-in-plastics 2025년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플라스틱의 범위를 탐구했다. 이 연구는 플라스틱에 존재하는 1만 6325가지의 특수 화학물질 중 수생 환경이나 인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4200가지 이상의 " 위해(危害) 우려 화학물질"을 발견했다. 1만 6325개의 고유한 화학물질 중 약 25%(또는 4219개)는 지속성, 생체 축적, 이동성, 독성의 4가지 위험 기준에 근거한 ‘위해우려 화학물질’이었다. 1만 726개의 플라스틱 화학물질이 "규제 기관이나 업계에서 공식적인 유해성 분류 판정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4219라는 수치는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에서 위해우려 화학물질(472개)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이 중 143개는 식품 및 기타 인간 접촉 경로로 방출되었다는 증거가 있다. 위해우려 화학물질 중 약 65%(2760종) 가 수생 환경에 독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되었다. 위해우려 화학물질의 약 57%(2421종)가 인체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분류되었다. 여기에는 특정 장기에 독성을 나타내는 1774종, 발암성과 돌연변이 유발성 또는 생식 독성을 나타내는 1489종, 그리고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47종이 포함되었다. 출처: 플라스틱의 화학적 복잡성 매핑 – 네이처 스터디
- 학자들이 개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다
무책임한 반려동물 입양은 자연에 해로울 수 있다 * 말 콜(Male Cole)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scholars-dig-up-dirt-on-dogs 자연 속에서 강아지와 함께하고 있는 가족. ©아이스톡(iStock)/Valerii Apetoraiei 개들의 주변 세계에 대한 열정은 전염될 수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하면 자연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 지가 없다. 그러나 피도(Fido)와 루나(Luna) 같은 반려견도 본질적으로는 여전히 포식자이며,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반려견이 조류 개체수, 토지와 수계(水系)에 환경적 영향을 끼치고, 거대한 반려동물 사료 산업을 통해서도 환경에 적잖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연구에서 이러한 영향은 “ 은밀히 누적된다 (insidious)”고 표현될 정도로 심각하지만, 반려자들이 성심껏 관리하고 돌봄으로써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반려화한’ 개 연구 야생이나 야생화 또는 반야생이 아닌, 반려화한 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이다. 미국 애완 동물용품협회(American Pet Products Association)의 2025년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에 약 9억 마리의 반려견이 있으며, 이 중 영국에 1350만 마리, 브라질에 6200만 마리, 호주에 6400만 마리가 있다. 그러나 ≪태평양보전생물학( Pacific Conservation Biology)≫ 에 실린 종합 리뷰의 목적은 반려견 입양의 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호주 연구진은 반려견이 "다양한 종, 특히 해안 새의 직접적인 살상 및 서식 방해와 관련이 있다"면서, 또한 반려견의 분변과 소변은 "야생동물에게 전염성 질병을 전파할 수 있으며, 축적될 경우 수로를 오염시키고 식물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끝으로, 진드기나 벼룩 치료를 받은 반려견은 해당 화학 물질을 수로로 전파해 지역 야생동물을 위협할 수 있다. “고양이(야생 고양이 포함)가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잘 연구되었지만, 반려견의 비교 영향 평가는 충분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연구 저자인 커틴 대학교 빌 베이트먼 부교수와 동료 로런 길슨은 기록했다. 바닷가의 새와 개 검토에 인용된 야생동물재활센터에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개는 고양이보다 야생동물에 대한 공격을 더 많이 한다고 한다. 이 기사 인터뷰에서 베이트먼은 이 차이를 자신의 연구 동기 일부로 설명했다. “반려견에 특히 관심을 가졌는데, 우리는 그들에게 자유로운 행동을 허용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자세히 분석해 반려견이 생물 다양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았다.” 하지만 베이트먼을 움직인 것은 단순히 과학적 호기심만이 아니었다. 그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목격하고 있으며, 그들의 우려를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를 원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덧붙여 말한다. “해변에서 개들이 새를 쫓는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지역 의회와 이야기하고 ‘해변에서 개들이 새를 쫓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할 수 있기를 원했다.” 베이트먼은 실제로 반려견이 해안의 새 개체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새를 쫓는 개의 본능은 야생동물에게 특별한 위협이 되며, 이 연구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쇠푸른펭귄부터 캘리포니아의 흰물떼새까지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안 새들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 반려견들의 사례를 여러 건 인용하고 있다.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반려 고양이보다 “토착 동물을 사냥한 비율이 더 높고, 더 큰 먹잇감을 포획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베이트먼과 길슨은 연구에서 “우리는 반려견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보다 훨씬 크고 더 은밀하며, 더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주장한다”고 결론 지었다. 흰기러기를 입에 문 래브라도 리트리버. ©아이스톡(iStock)/miker8863 역사적으로 개의 공격성의 영향은 일부 민감한 조류 종에 파괴적이었다. 베이트먼의 검토에 인용된 2024년 연구는 1980년부터 2020년까지 태즈메이니아에서 보고된 펭귄 사망의 91%가 개 공격 때문이라고 밝혔다. 1987년 뉴질랜드에서 야생 개들이 북섬 갈색키위에게 가한 잔혹한 공격으로 그 개체수는 약 900마리에서 400마리로 급감했다. 베이트먼은 “한 마리의 동물…은 희귀 번식 동물종의 전체 개체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변에서 날아가는 새를 쫓는 개. ©아이스톡(iStock)/Valdeci Lima 연안 철새들은 수백 킬로미터 거리에서 세대를 이어온 번식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방해(개 추격 본능 포함)를 받으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고된 여정 후, 방해를 받거나 개에게 쫓기는 스트레스는 새를 죽음으로 내몰지는 않을지라도, 날아 도망치느라 필요 이상의 힘을 소모하게 함으로써 번식 행동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영향은 측정하기 어렵지만, 심각할 수 있다. 베이트먼은 “이것은 실제로 [새들의] 번식 잠재력에 영향을 주며, 따라서 종의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목줄 법규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파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만, 반려자 개인의 행동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줄 규정은 법이 준수된다면 멸종위기에 처한 새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연구에서는 반려자들이 이러한 규정을 회피하는 여러 사례가 발견되었다. 베이트먼의 검토에 인용된 2014년 연구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개와 야생동물 보존에 관한 연구”에서 일부 야생동물이 인간과 반려견의 조합을 인간 단독보다 더 큰 위협으로 인식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개가 야생동물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베이트먼이 연구를 시작할 때 예상했던 내용의 일부였다. 그를 놀라게 한 것은 반려견 입양의 의도하지 않은 연쇄적 영향이었다. 베이트먼은 “개가 동물을 쫓는다면 그건 분명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우리가 더 깊이 조사하기 시작하고 보니, 단순히 샘에서 분비되는 냄새 표시를 남기는 것만으로도 다른 동물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개 소변은 다른 동물에 영향을 미치고 토양의 화학성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 ©Pixabay/pcdazero (무료 사용 가능) 다른 연구에서는 반려견의 샘 분비물, 소변, 배변이 남기는 냄새가 반려견이 자주 산책하는 지역을 야생동물이 회피하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려견 분변으로 전파되는 질병도 문제이다.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감염되는 병원체의 80%가 야생동물로 전파될 수 있으며, 이는 반려견 분변에 잔류해 있는 질병과 기생충을 포함한다. 도시 지역에서 반려견 소변은 토양의 화학성분에 영향을 미치고 수로에 질소 과도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진드기와 벼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일반적인 외용제는 반려동물이 수로에 들어갈 때 씻겨나가 담수 생태계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은 낮은 농도에서도 담수 무척추동물에 독성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 의 털은 새 둥지 내의 부드러운 깔개 로 자주 사용된다. 살충제는 처리된 털에 수주 동안 잔류할 수 있으며, 이 잔류물이 새의 번식 개체군에 영향을 미쳐 새끼 사망률을 높이고 부화하지 않는 알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사료 '발자국' 베이트먼은 검토에서 반려동물 사료 생산레 환경적 영향이 포함되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탄소 발자국이나 반려견 분변과 소변의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모든 것이 크게 누적된다.” 그의 연구는 반려견 사료 생산과 관련된 우려의 요소로 온실가스 배출, 농업용 토지와 담수 사용을 지적했다. 2020년 연구에서 인용된 바와 같이, 반려동물 사료 산업의 환경 발자국은 “영국 국토 면적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약 24 Mha(2400만헥타르)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준 배출량 상위 60위 국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변화를 위한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 그렇다면 반려견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베이트먼은 반려자들이 목줄 착용 규정을 준수하고, 지정된 반려견 공원을 이용하며, 반려견 배설물을 반드시 수거하고, 환경 친화적인 반려동물 사료 옵션을 찾아보도록 권장한다. 반려견 입양은 동반자 관계로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많은 혜택을 제공하지만, 그 개체수는 다른 포식동물보다 훨씬 많으며, 일부 사람들은 입양 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베이트먼에 따르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반려견의 엄청난 개체수이다. 그는 “결국, 정말로 반려견이 필요한가? 이는 단순히 환경적 영향에 관한 것이 아니다. 반려견의 복지 문제도 포함된다” 면서 반려자들이 반려견을 최대한 잘 돌보아야 할 뿐아니라, 한 마리만 입양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권 장한다. 베이 트먼 자신도 과거에 개를 키웠으며, 미래에 다시 키울 수 있도록 반려견을 입양했으며, 미래에 다시 입양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연구가 책임감 있는 반려자에 대해서는 반려견 입양을 막지 않기를 희망한다. 대신, 이 연구가 대중에게 복잡한 문제임을 알리고, 알려지지 않은 반려견 입양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원하는 활동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베이트먼은 끝으로 “이를 인식 제고의 방법으로 이해해주기 바란다. 우리도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생물 다양성과 자연 세계가 모든 사람의 자원으로 남아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개의 책임이 아니라 인간의 책임이다. *말 콜은 매사추세츠주에 기반을 둔 과학 및 자연 분야 프리랜서 작가이다.
- ‘라이프스타일 의학’이 제시하는 사람과 지구를 위한 6가지 자연치료법
인간 건강은 개인의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 너태샤 스펜서-졸리프(Natasha Spencer-Jollife)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lifestyle-medicine-offers-6-natural-remedies-for-people-and-planet 사과 따기는 한 가지 활동으로 사회적 연결, 건강한 운동, 식물성 식품, 스트레스 완화 , 독소 회피 등 여러 가지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개입 여지를 제공한다. ©아이스톡(iStock) 오늘날 급변하는 세상에서 생활 방식의 선택은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염, 스트레스, 앉아 있는 생활 방식은 사람들이 장수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일부이다. 이러한 현대적 스트레스 요인과 관련된 건강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개인과 지역사회, 나아가 지구의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라이프스타일 의학이라는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위기 해결책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포괄적인 의료로, 자연 생활습관 개입을 통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종종 원 상회복에 도움을 준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단순히 생활습관이나 의학 중 하나가 아닌, 예방과 행동 변화를 임상적 치료의 일부로 통합하는 두 접근법의 최상의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이 전통적인 의학과 다른 점은 증상 관리가 아닌 질병의 근본 원인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점이다,”라고 예일 대학교 공중보건학부 수석 의학 편집자, 프로그램 부디렉터이자 겸임 부교수인 네하 파 타크 박사는 《The Earth & I》에 밝혔다 .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6대 기둥. ©Wikimedia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약물 중심 의료나 대체의학과 같은 분절된 접근을 넘어, 치료적이고 전체적인 방법을 알로파틱(전통적) 의학과 접목하여 환자의 삶 전반과 적용 가능한 치료 효과를 고려한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개입은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활동을 강조하며, 동시에 전통적인 의료 서비스 접근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치 료 계획에는 '6대 기둥'이 포함된다: 자연식품 중심의 식물성 위주 식습관; 규칙적인 신체 활동; 회복을 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흡연과 같은 유해물질 노출 회피, 강한 사회적 연결망 등이다. 2004년에 설립된 미국 라이프스타일 의학협회 (ACLM)는 라이프스타일 의학 의 6대 기둥을 수립한 단체 중 하나이다. 이 협회와 다른 단체들은 의료 교육에 라이프스타일 의학을 통합하고, 보상 체계, 약물 감량, 행동 변화를 위한 상담 도구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만성 질환 예방, 관리 , 원상회복 초점은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연구는 라이프스타일 의학이 "2004년부터 의료 전문 분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급속히 성장하는 학문 분야" 로서 2022년 30개 회원 단체 및 커뮤니티에 9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원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한다면 단순히 생존 연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근원과 진화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뿌리는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만성 질환 예방과 생활습관의 교차점에서 연계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은 존 P. 포레이트(John P. Foreyt) 박사가 라이프스타일 의학과 그 원칙의 기반을 마련했다. 1990년대에는 랜싯지 에 초기 기념비적인 연구인 <라이프스타일 심장 시험, The Lifestyle Heart Trial> 이 발표되면서 수용이 확대되었다 . 이 연구는 "지질 저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1년 만에 심한 관상동맥죽상경화증을 원상 회복시킬 수 있는 포괄적인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선언했다. 2002년 3234명의 잠재적 당뇨병 전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영양,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의 조언을 포함한 생활 습관 개입이 매일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거나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 상태를 원상으로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약 3년 후 추적 검사 결과, 제2형 당뇨병의 연간 100인당 발생률은 위약 그룹 11.0 명 , 약물 그룹 7.8 명 , 생활습관 개입 그룹 4.8명으로 나타났다. 즉, 생활습관 개입 그룹의 제2형 당뇨병 발생 감소율은 58%로 메트포르민 복용 그룹의 3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결론적으로, 조지 워싱턴 대학교와 토머스 제퍼슨 대학교의 연구진은 "생활관습 개입이 메트포르민 복용보다 효과가 유의미하다 "고 결론지었다. 현재, 라 이프 스타일 의학의 원칙을 처방하기 위해 그 여섯 가지 기둥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연구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 예를 들어, 2017년 랜싯지에 실린 연구는 식물 기반 식단이 “주요 심혈관 질환과 역상관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즉, 식물 기반 식품 섭취량이 높을수록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의미이다. 2010년 《 PLOS 의학》 에 게재된148건의 연구는 148 건의 연구(30만 명 이상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 연결이 강한 사람들이 약한 사람들보다 7년 더 생존할 가능성이 50% 높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사회적 연결과 야외 활동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아이스톡(iStock )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예방적 접근을 넘어 질환 치료법으로 서 도 가치를 제공한다. ACLM 전 회장인 심장 전문의 케이트 콜링스 박사는 의료지침 업데이트와 전문가들 사이의 공감대가 확산되는 점과 관련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핵심 원칙을 적용하면 심장병, 당뇨병 , 고혈압, 일부 암 등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심지어 역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았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다른 비감염성 질환(NCD )의 잠재적 해결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많은 NCD가 고혈압, 알코올 섭취, 흡연, 불균형한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 등 교정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공유하기 때문에,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많은 NCD를 효과적으로 표적화할 수 있다. 딘 오니시 박사가 LM을 설명하는 영상 사람과 지구의 건강 달성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환경 요인(독소, 기 후변 화 등)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파타크 박사는 “우리는 폭염 과 식량 불안, 정신건강 위기가 증가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개인과 지구를 동시에 치유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실용적인 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간 건강을 개선하는 동일한 행동들, 예를 들어 현지 에서 재배된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기후변화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스트레스 관리 전략이나 독성 노출을 피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 모든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개입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지역 대기 오염 해결, 생물 다양성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의료 시스템의 범위 내에서 만성 질환 위기 및 지구 건강 위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독특한 위치에 있다. 2024년 미국 에서만 60%의 사람들이 한 가지 , 42%는 두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파타크 박사는 “이 두 가지가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건강 위협”인데, 전통적인 의학은 약물과 수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반면 LM은 환자가 질병을 유발하는 행동을 바꾸도록 힘을 실어준다. 이는 약물 사용 감소, 의료비용 절감, 탄소 배출이 많은 치료법 감소라는 강력한 부수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위협 증폭 요인’ 차단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인류는 연구자들이 ‘위기들의 교차점’이라고 묘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간단히 말해, 고령화 인구는 만성 질환(NCDs)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부정적인 환경 요인과 기후변화는 NCDs를 더욱 악화시키고 인간 건강을 위협하는 ‘위협 증폭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기 오 염은 건강한 실외 운동에 대한 접근을 위협한다. ©아이스톡(iStock)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이러한 위협 증폭 요인을 해소하고, 개인과 커뮤니티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예로, 대규모 환자를 식물 중심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개입은 심장병, 제2형 당뇨병, 암의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농업 배출량을 저감하고, 수자원을 보존하며, 토지 황폐화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다른 강력한 부가적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활동적 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화석연료 사용과 지역 대기 오염을 줄인다. 파타크 박사는 한 사람의 생활습관 처방은 가족과 지역사회, 지구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강조한다. 2024년 연구는 생활습관 요인과 대기 오염의 연관성을 탐구했다. 연구진은 대기 오염 노출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높이며, 개인의 생활습관이 이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 후변 화의 도전 2024년 <랜싯 기후 변화와 건강 보고서> 는 “기후변화의 기록적인 인간적 비용을 강조하며, 두 위기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열 관련 사망률, 수면 부족, 생명을 위협하는 극한 기상 현상이 전 세계 인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2022년 ACLM 연구진은 행성 지구의 위기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영양소, 안전한 실외 운동,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회복력 있는 수면을 접근하는 능력을 제한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유해물질 회피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체계적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생활습관 의학의 주요 도전 과제는 체계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 의 의료 시스템은 예방과 라이프스타일 의학 개입을 우선시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많은 의료진은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개입 을 제공할 때 준비가 부족하거나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LM은 또한 모든 환자가 이러한 처방을 따르기 위해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없다는 유효한 비판을 받고 있다” 는 파타크 박사는 지 적대로, 식품 사막(건강한 식품 접근 취약 지역), 안전하지 않은 주거 환경, 녹지 공간 부족, 빈곤 등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행동의 접근 과 실행에 장애물을 조성한다. 파타크 박사는 “현재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 인프라 투자, 건강한 식품 접근성, 안전한 야외 공간, 모든 사람을 위한 건강과 평등을 지원하는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즉,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효과적이고 공평하기 위해 실제적이고 완전한 시스템 변화와 결합되어야 한다. 미래의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추다 기후변화가 가속화하고 지구의 건강이 악화하며 만성 질환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건강 시스템의 범위 내에서 이러한 모든 도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권한을 부여하는 개입을 통해서 말이다. 연구자들은 이미 의과대학과 의료 시스템이 교육과 진료 모델에 라이프스타일 의학을 통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관찰하고 있다. 환자들이 더 포괄적이고 예방 중심의 치료를 요구함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적합한 위치에 있다. 파타크 박사는 “우리는 라이프스타일 의학이 의료 서비스 제공 방식, 특히 1차 진료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목격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공중보건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건강 개선, 환경 피해 감소, 커뮤니티 강화라는 다중 혜택이 가장 시급히 필요한 곳에서 라이프스타일 의학은 필수적이라고 파타크 박사는 강조한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의 미래는 단순히 유망한 것이 아니라 필수적이다.” *너태샤 스펜서-졸리프는 프리랜서 기자이자 편집자이다. 지난 10년간 너태샤는 환경, 과학, 비즈니스, 법적, 사회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와 산업을 탐구하며 여러 매체에 기고해 왔다. 또한 연구 기관과 컨퍼런스에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 효소를 이용해 플라스틱을 분해한다
플라스틱 분해 효소의 잠재력을 가진 미생물을 발견한 기업 * 야스민 프라부다스 (Yasmin Prabhudas)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breaking-down-plastics-using-enzymes ‘브레이킹 컴퍼니’의 공동 설립자인 수카니아 푼탐바케르(왼쪽에서 두 번째)와 최고과학책임자 바스카르 그니아왈리(오른쪽)가 연구소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 ©브레이킹 전 세계는 끝없이 유익한 용도로 플라스틱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놀라운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와 수로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이 수백만 명의 인체에 축적되고 있다는 증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은 대개 내구성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분해되는 데 수십 년 또는 수백 년이 걸릴 수 있다 . 유엔환경계획(UNEP) 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의 주제로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 에 역점을 두기로 결정하면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플라스틱을 분해하여 더 이상 해롭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 시급한 연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효소가 이러한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예로 보스턴에 본사를 둔 브레이킹(Breaking)은 플라스틱을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연구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유망한 미생물을 발견했다. 폭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에 발표한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은 2000년 1억5600만 톤에서 2019년 3억530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이 2000년 2억3400만 톤에서 2019년 4억6000만 톤으로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량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OECD는 2019년에만 2200만 톤의 플라스틱이 환경으로 배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88%)은 수거-처리 시설 부족으로 발생하는 거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으며, 12%는 타이어 마모나 섬유 세탁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직경 5mm 미만 또는 0.2인치에 가까운 크기)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OECD는 이미 강에 약 1억900만 톤, 바다에 3000만 톤의 쓰레기가 쌓여 있다고 주장한다.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에 존재하면 인간의 건강과 취약한 생태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UNEP 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흡입 또는 음식 섭취 때 인체 시스템에 유입될 수 있다. 먹이사슬을 통해 유입되며, 동맥 벽을 포함한 인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견된다. 미세플라스틱은 농업 및 화학 물질 제조와 같은 인간 활동에 의해 생성된다. 그리드-렌달 / 플리커 미세플라스틱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늦추고 , 해양 환경으로 유입된 플라스틱은 동물, 조류, 어류에 얽매이거나 내부 조직에 상처를 내고, 독성을 유발하여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원치 않는 결과로 인해 과학자들은 플라스틱을 분해하거나 중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효소를 이용하는 연구가 유망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효소란 무엇 인가 ? 효소는 일반적으로 단백질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구조) 또는 리보핵산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되며 대부분의 생명체에 존재하는 분자)이다. 효소는 모든 생명체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화학 반응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며 모든 유기체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사람의 타액 속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는 설탕과 지방을 분해하고, 위장의 프로테아제는 단백질이 소화되도록 한다. 효소는 전분을 작은 분자로 분해한다. 한편 펩신은 위장에서 음식물의 단백질을 분해한다. 작 은창 자에서 더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바뀌고 간에서 반응을 거쳐 결국 체내에서 제거된다. 자연계에서 효소는 분자를 분해하고 생성하며 생물학적 과정을 가속화한다. 예를 들어 초식 생물의 위장은 셀룰라아제라는 효소를 사용하여 식물 셀룰로오스를 더 작은 분자의 영양소로 소화한다. 과학자들은 효소를 비슷한 방식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은 화학적 업사이클링과 같이 이미 사용 가능한 방법 외에 새로운 방법으로 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지구와 나, " 가방에서 풍요함으로 - 플라스틱을 실용적인 제품으로 업사이클링 하기 " 참조]. 실제로 2016년 일본 연구진은 두 가지 효소를 통해 PET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박테리아(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 를 발견했다 . 2024년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진은 또 다른 종(코마모나스 테스토스테로니)에서도 PET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새로운 미생물과 그 효소의 발견 보스턴의 브레이킹(Breaking) 팀은 X-32라고 불리는 미생물이 PET를 넘어 분해하기 어려운 플라스틱의 분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는 X-32라는 미생물을 발견했는데, 이 미생물은 일반적으로 분해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플라스틱에서도 생존하거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라고 브레이킹의 공동 설립자인 수카니아 푼탐바케르(Sukanya Punthambaker) 박사와 최고과학책임자 바스카르 그니아왈리(Vaskar Gnyawali) 박사는 말한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이러한 분해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생명공학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잠재적으로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은 폴리올레핀, 폴리에스테르, 폴리아미드와 같은 주요 플라스틱으로, 지금까지 미생물은 이런 플라스틱이 먼저 처리되지 않고는 분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미생물에서 이러한 단단한 폴리머를 분해할 수 있는 잠재적인 플라스틱 분해 효소를 발견했다." 폴 리올레핀에는 일회용 식기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이 포함된다. ©아이스톡(iStock)/스네자나 쿠드랍체바 폴리아미드에는 방수 의류에 사용되는 나일론이 포함된다. ©아이스톡(iStock)/와이어스톡 그니아왈리는 효 소를 최적의 성능이 보장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는 "효소는 공정 속도를 높이도록 설계하면 슈퍼 효소가 된다 ."라면서 "엔지니어링하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몇 주, 며칠, 심지어 몇 시간 등 우리가 원하는 시간 내에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없다." 고 설명한다. 미생물이 폴리머 사슬과 상호 작용할 때 최종 생성물은 물, 이산화탄소, 바이오매스와 같은 무해 물질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개별 미생물이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는 없다. 그니아왈리 는 "플라스틱에는 수백 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플라스틱에는 각기 다른 분해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와 브레이킹 팀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새로운 유기체와 미생물을 발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 브레이킹의 기술은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생물과 그 효소는 혐기성 소화 공장에서 흡수되는 플라스틱 오염 물질을 분해할 수 있다. 또한 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분해하여 바이오가스 와 바이오매스 생산을 촉진하고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폐수가 환경으로 다시 유입되기 전에 처리할 수 있다. 농업을 통해 토양을 오염시킨 플라스틱을 분해하거나, 산업 시설에서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거나, 매립지와 처리장에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거 및 분해' 이니셔티브를 통해 바다에 있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고무장화 밑창(자연 분해 시간 40~80년), 낚싯줄(600~650년), 페트병(450~1000년) 등의 분해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쓰레기 매립지, 바다 및 기타 생태계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여 야생 생 물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태국 따루따오 국립공원의 쓰레기(플라스틱 포함). ©아이스톡/유토피아_88 영향 최소화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과정 자체가 탄소 발자국을 남기지 않을까? 효소를 사용하면 부산물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화학 촉매를 사용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며 에너지 효율적이다. 즉, 폐기물을 처리할 필요가 없고 오염도 발생하지 않는다. 효소는 생분해성에 무독성이며, 그 과정은 주로 물에서 이루어진다. 그니아왈리는 효소 공정의 사용 자체가 환경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폐기물을 최소화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 친환경 화학 ’을 통해 ‘온 건 한 공정’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친환경 화학의 프레임워크를 개발한 폴 아나스타스 와 존 워너는 친환경 화학을 "화학 제품의 설계와 제조 및 적용에 있어 유해 물질의 사용이나 발생을 줄이거나 없애는 일련의 원칙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워너는 브레이킹의 과학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 전망 푼탐베케르와 그니아왈리는 플라스틱 오염과의 싸움에서 효소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믿는다. 그니아왈리는 자연적으로 플라스틱은 수년, 수십 년 또는 수백 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시간(며칠 또는 몇 주)에 이러한 플라스틱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효소를 설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면 이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야스민 프라부다스는 주로 비영리단체, 노동조합, 교육 부문 및 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다.
-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AI의 혁신 기술
AI가 환경을 해치지 않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릭 레즈먼(Rick Laezman)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ai-transformative-technology-with-an-outsized-footprint 이 영상은 오리건주 댈러스에 위치한 구글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주요 특징을 보여준다. 인공지능(AI)은 전력 요구 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이러한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AI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그 엄청난 전력 수요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담수의 필요성이 끝없이 이어져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AI 프로덕션이 노후화된 전력망 인프라에 가하는 압력과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최신 형태의 '슈퍼컴퓨팅'은 사회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여러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도입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맥킨지 & 컴퍼니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2024년에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기능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는 일반적인 컴퓨팅과는 다르다.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디지털 처리 방식을 말한다. AI는 언어 학습과 이미지 인식을 할 뿐 아니라, 심지어 사람처럼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까지 수행한다. AI의 일반적인 형태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알렉사(Alexa)와 같은 가상비서, 챗GPT와 같은 챗봇( Chatbot : 채팅 프로그램에서 사용자의 메시지에 응답하는 캐릭터)이 있다. 안타깝게도, 더 똑똑하고 빠른 컴퓨팅에는 단점이 있다. AI의 엄청난 연산 능력은 전기와 물을 포함해 많은 양의 자원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자원의 소비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은 이 신기술의 발전과 활용에 고유한 과제를 제기한다. 마가쟁 보방(Magasin Vauban)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항구에 있는 거대한 창고 건물을 수냉식 데이터센터로 개조한 곳이다. © 카우프만 위키미디어 AI 컴퓨팅 제공 기업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는 광범위한 환경 피해를 겪지 않으면서도, AI의 폭넓은 도입으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AI는 왜 그렇게 탐욕스러울까? AI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환경에 큰 위험을 초래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사용 단계에 따라 다르다. 첫째, AI 모델은 요구되는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훈련되어야 한다. AI 모델에 패턴과 쿼리 (query) 를 인식하도록 학습시키려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이 또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모한다. AI는 프로 그램이 훈련된 후에도 에너지 소모 를 멈추지 않는다. AI의 두 번째 단계는 서비스 구현, 즉 쿼리에 응답하고 다른 종류의 결과를 제공하는 작업이다. 이는 또한 막대한 양의 컴퓨팅 파워를 소모한다. 에너지 사용량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일반적인 구글 검색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지 생각해 보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인 구글 검색에는 약 0.3Wh(와트시)의 전력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오픈AI의 챗GPT는 요청당 약 2.9Wh를 사용한다. 이는 거의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는 매일 90억 건의 검색을 고려할 때 AI가 매년 거의 10TWh(테라와트시) 의 추가 전력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한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하드웨어 AI의 에너지 소비량은 하드웨어에서도 찾을 수 있다. AI의 방대한 컴퓨팅 작업은 전력 소모가 많은 특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텐서처리장치(TPU)를 사용해야만 수행할 수 있다. 서버랙 전면이 서로 마주보고 차가운 공기가 높은 바닥을 통해 분산되는 일반적인 냉기 통로 구성이다. ©로버트 하커/위키미디어 기존 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하는데, 이는 AI 작업에는 충분히 강력하지 않다. GPU와 TPU는 훨씬 더 강력하여 이 작업에 적합하다. 하지만 이들은 성능이 떨어지는 CPU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시장 조사회사 뉴마크(Newmark)는 2023년 연구에서 GPU가 "기존 CPU보다 최대 15배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이러한 AI 지원 컴퓨터는 홈 오피스에서 조용히 돌아가는 단독 데스크톱이 아니다. 오히려 하드웨어로 가득 찬 거대한 데이터센터에 위치한다. 예를 들어 약 37만 ㎡ (제곱미터)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축구장 60면의 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데이터센터는 최근 몇 년 동안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미 확장되어 왔다 . AI는 이러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전력 수요가 2023년 대비 2027년 50%, 2030년 말까지 최대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된 수요에 따른 자원 리소스 사용량을 고려하면 이 통계는 더욱 중요해진다. 예를 들어, 전력 수요 증가에는 발전량 증가가 따른다. 공공 서비스 제공 업체와 송전망은 데이터센터와 AI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다른 고객 및 기타 용도의 기존 수요와 도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노후화한 인프라, 추가되는 새로운 재생 에너지원, 그리고 기후 변화에 의한 부담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력망 공급 시스템은 AI의 요구로 더욱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다. IEA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5년 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2030년에는 약 945 TWh 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AI는 이러한 수요 증가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EA는 945 TWh 가 현재 일본 전체의 연간 전력 소비량보다 약간 많다고 지적한다. AI의 발자국 데이터센터와 AI의 성장을 수용하기 위한 추가 에너지 생산은 에너지 그리드를 넘어서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에너지 산업이 화석연료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따라서 에너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 탄소 배출량도 크게 증가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호스팅 플랫폼 노운호스트(KnownHost) 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월 1억6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챗GPT는 매달 26만930kg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는 뉴욕과 런던을 오가는 260편의 대륙횡단 항공편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같다. 마지막으로, AI의 환경 발자국은 덜 명확한 또 다른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하이퍼 프로세서 랙들로 가득 찬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열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방대한 양의 냉각수도 필요하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물은 냉각탑과 냉각기, 열교환기, 응축기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냉각에 사용된다. 이는 시설의 적절한 환기와 그곳에 호스팅된 컴퓨터의 작동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은 상당히 다양할 수 있다. 디지털 산업 분석 회사인 디지털 인프라( Dgtl Infra )에 따르면, 구글의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형 시설은 1년 동안 하루 평균 55만 갤런(210만 리터)의 물을 사용한다. 이는 연간 약 2억 갤런(7억6000만 리터)에 해당한다. 반면, 같은 자료에 따르면 북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시장의 일부인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소규모 데이터센터는 하루 평균 약 1만8000갤런(6만8100리터), 연간 657만 갤런(2490만 리터)의 물을 사용한다.. 데이터센터의 규모와 상관없이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데이터센터가 확장됨 따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적인 물 소비량은 이미 취약한 세계의 담수 자원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다. AI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전 세계적으로 AI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엄청난 자원 소비와 탄소 배출량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유엔환경계획(UNEP)의 골레스탄 (샐리) 라드완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우리가 보유한 데이터 중 일부는 우려스럽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또한 "우리는 AI 기술을 대규모로 도입하기 전에 지구에 미치는 순효과가 긍정적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주의 경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AI 제공 업체들은 어떻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까? 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그림. (크기 비교를 위해 아래쪽에 있는 사람을 참고해보라.) 이제 막 사용되기 시작한 이러한 원자로(기존 원자로에 비해 소형)는 배출 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고 냉각수 필요량을 최소화하면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미국 회계감사원/GOA-15-652 가장 명확한 해결책은 전반적으로 청정 에너지의 사용을 늘리고 에너지 그리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건물, 에너지, 공공 서비스 관리자는 AI를 활용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발전과 송배전에 관한 의사 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AI는 기상 패턴을 더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AI 사용자는 사용 모델을 수정하여 과도한 데이터 소비와 그에 따른 전력 소비를 제한할 수도 있다. AI 데이터센터 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자체의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성을 높여 AI로 인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장분석 기업인 데이터센터 프런티어는 많은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이 에너지 독립성과 유연성을 강조하는 ‘ BYOP(Bring Your Own Power) ’라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BYOP는 재생에너지 통합, 마이크로 그리드 및 기타 기술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핀란드의 데이터센터 제공 업체들은 폐열을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의 주택난방에 기여하고 있다. 유럽의 AI 제공 업체인 네비우스(Nebius) 그룹은 핀란드 맨챌래에 있는 자사의 주력 데이터센터에 이 기술을 도입했다. 75 MW(메가와트) 규모의 이 시설에서는 GPU 더미 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수도관으로 수 집하여 지역 주거용 난방 시스템을 지원하는 시설로 전달한다. 그런 다음 그 열은 각 가정으로 전달된다. 핀란드 헬싱키 외곽 지역에도 비슷한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 이 시설은 화석연료 난방의 필요성을 줄여 국가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기여도는 전체 목표의 1%로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AI와 재생에너지 북미 엑수스 재생에너지(Exus Renewables)의 짐 스펜서 최고경영자는 포브스 매거진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수적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재생에너지와 유틸리티 규모의 배터리 저장장치 도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미 미국 전력망이 수요 증가에 대처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되었다고 언급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여름 기술 슈 퍼파워기업 인 구글은 재생에너지 공급 업체인 에너직스 재생에너지 (Energix Renewables)와 계약을 체결하여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기와 재생에너지 크레디트를 공급받았다. 올해 초 에너지 회사인 AES 코퍼레이션은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총 475 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위해 기술 슈퍼파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다른 기업들은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미국에서 시설을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회사인 스위치( Switch)는 2016년부터 모든 데이터센터에 재생 가능 에너지를 공급해 왔다. 배터리 기반 테하차피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이러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용이하게 한다. ©샌디아 국립연구소/위키미디어 (공개 도메인) 재생 에너지 발전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결합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이미 여러 선도적인 기업이 데이터센터에서 BESS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예를 들어, 메타(옛 페이스북)는 솔트리버(Salt River) 프로젝트, 외르스테드(Ørsted)와 제휴하여 일레븐 마일 솔라센터의 청정 에너지를 애리조나주 메사 데이터센터에 통합했다. 이 프로젝트는 300 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와 4시간 사용 가능한 BESS를 결합한다. AI의 잠재력과 과제 기술 분야의 수많은 새로운 혁신과 마찬가지로, AI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과제를 안고 있다. AI는 사회와 컴퓨팅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반면, 점점 더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이미 골치 아픈 자원 관리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AI는 사회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AI 기업들은 AI 자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과제를 받아들이고 있다. *릭 레즈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 효율과 혁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10년 이상 재생에너지와 기타 관련 주제를 다루어 왔다.
- 포효 후의 침묵: 인류의 외로운 행성
포유류 서식지, 개체수 줄면서 전문가들 경고음 * 다나다 미슈라(Dhanada Mishra)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silence-after-the-roar-humanity-s-lonely-planet 야생 코끼리는 계속 존재할까? ⓒ라라 자나리니/아이스톡(iStock) 5월 29일, 인도의 '호랑이 전사' 발미크 타파르가 마지막 숨을 거두자 환경보호계는 조용해졌다. 50년 동안 벵골호랑이가 1411마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벵골호랑이를 위해 싸우던 그의 거친 목소리가 관료 회의실에 울려 퍼졌다. 현재는 3167마리가 남아있다. 타파르의 가족은 ‘ 더 힌두’에 실린 부고 기사에서 그가 "무더위나 추운 겨울 아침에도" 전국 곳곳에 산림보호구역과 호랑이 생태 통로를 만드는 데 평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며칠 후, 세계 환경의 날이 지나고 사람들은 야생동물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새로운 소식을 접했다. 인도 칸하 국립공원의 벵골호랑이 . 아시시 마하우르 (CC BY-SA 4.0) 발 미크 타파르 ⓒ 자이드셰자드1991 (CC BY-SA 3)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2023~2025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영장류 25 종과 관련한 '위험에 처한 영장류'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여우원숭이, 원숭이, 랑구르원숭이, 마카크 원숭이, 긴팔원숭이 등 다양한 종의 동물이 포함되었다. 아프리카코끼리를 통계 수치가 아닌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의 55세 어미 코끼리 호프(Hope) 로 생각해 보라 . GPS를 이용한 동물 추적 장치인 위성 목 줄 에 의하면 호프가 태어난 이후 코끼리 무리의 서식 범위가 4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는 밀렵꾼들이 자매들을 죽이고 아프리카의 가뭄으로 새끼들이 굶어 죽는 것을 목격했다. 현재 IUCN 적색 목록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바나코끼리는 '멸종 위기', 아프리카숲코끼리는 '위급한 멸종 위기' 상태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호프의 일 생 이야기는 코끼리 종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 2024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연구에 따르면 지난 53년 동안 "사막코끼리 서식지는 평균 90% 감소한 데 비해 사바나코끼리 서식지는 70% 감소했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1964년부터 2016년까지 37개국 475개 지점에서 실시한 코끼리 개체수 조사 데이터를 사용했다. 수십 년 동안 밀렵과 서식지 손실로 인해 해당 지역의 코끼리 개체수가 감소했지만, 보존 노력에 힘입어 사바나코끼리의 개체수가 다시 늘어났다고 PNAS 연구는 밝혔다. 호프와 같은 대형 야생 포유류는 이미 희귀하다: 아우어월드인데이터( OurWorldinData.org )의 2022년 기사에 따르면 크고 작은 육상 포유류는 지구 포유류 생물량(biomass)의 2%에 불과하며, 해양 포유류는 또 다른 2%를 차지한다. 같은 연구에 따르면 포유류 생물량의 34%를 인간이 차지한다. 하지만 소, 돼지, 버팔로, 양, 염소, 말, 낙타, 나귀 등 인간이 사육하는 가축은 62%에 달한다. 어떤 의미에서 인류는 지구의 많은 땅을 공장식 농장과 목장으로 바꾸어 놓았고, 야생동물은 점점 줄어들어 육지 의 섬으로 밀려났다고 할 수 있다. 지구 동물 생물량의 약 96%는 인간과 가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cc)아흐멧 츠이샤르 수마트라의 바탕 토루 열대우림에서는 또 다른 비극이 벌어지고 있다. 800마리밖에 남지 않은 수컷 타파눌리 오랑우탄은 이미 가장 희귀한 대형 유인원이다. 커런트 바이올로지( Current Biology)의 기사에 따르면 이 종은 2017년에야 발견되었다. 독일 영장류센터의 유전학자 크리스티안 로 스는 "포획할 수 있는 생명선은 없다"고 경고한다 . "이 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이름을 알기도 전에 사라질 수 있다." 수력발전 댐으로 인해 단 편화되고 있는 타파눌리 오랑우탄 서식지는 전 지구적인 공격의 축소판으로 볼 수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의 ' 살아있는 지구 보고서 2024 '에 따르면 모니터링되는 야생동물 개체군의 평균 규모는 1970년 이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WWF는 이 지수의 변화율이 "전 세계 현장에서 모니터링되는 동물 개체수의 평균 비례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지, 개별 동물의 개체수나 개체군 감소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WWF 보고서에 따르면 모니터링되는 야생동물 개체수가 가장 급격히 감소한 지역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95%)으로 기록되었다."고 덧붙였다. 그 다음으로 아프리카(76%), 아시아-태평양(60%), 북미(39%), 유럽 및 중앙아시아(35%)가 그 뒤를 이었다. "자연이 훼손되면 기후변화에 더 취약해지고 위험하고 돌이킬 수 없는 지역적 임계점 에 가까워진다."고 WWF 수석 과학자 레베카 쇼는 2024년 10월 WWF 보고서가 발표되었을 때 말했다. 마다가스카르의 희귀 여우원숭이( 프로피테쿠스 디아데마 ). ⓒ 미레카/아이스톡(iStock) 보호구역이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유럽의 보호지역은 암울한 답을 제시한다. 2025년 6월 가디언의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보호받는 피난처에서도 "독일내 63개 보호구역의 날벌레 개체수가 30년 만에 75% 감소했다"고 한다. 2022년 네이처 ( Nature)에 실린 한 연구의 저자들은 "2030년까지 지구 표면의 30%를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보호만으로는 좋은 생물다양성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썼다. 가뭄과 침식, 심지어 침입종과 같은 기후 관련 문제는 공원 경계를 무시한다. 밀렵꾼, 오염 물질, 기타 기후 영향은 울타리로 막을 수 없다. 타파르는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천재성은 단순히 호랑이 보호구역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호랑이 보호구역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는 데 있었다. 그는 레인저들 을 군용 장비로 무 장시키고 밀렵꾼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도록 로비를 벌였으며, 살아있는 호랑이가 죽은 호랑이보다 암시장에서 가져올 수 있는 관광 수입이 더 많다고 마을을 설득했다. 그는 자주 말했다 . "소중하지 않은 것은 보호할 수 없다."고. 그의 모델은 청사진을 제시하지만, 이를 확장하려면 전례 없는 전 세계적 의지가 필요하다. 암보셀리 국립공원은 아프리카코끼리(록소돈타 아프리카나)와 마사이기린(지라파 티펠스키르치)에게 ' 희망의 상징' 이 되었다. 코끼리와 기린 개체수 회복에 성공한 이 공원의 성과는 서식지 보호와 지역사회 기반의 보존, 그리고 코끼리가 죽인 소에 대한 목동 보상 등 밀렵 방지 노력을 통해 보복 살육의 발생을 낮추는 데 달려 있다. 공원 측은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철새 서식지의 사유화"는 "철새의 장기적인 생존"에 여전히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풀리지 않는 웹 포유류가 사라지면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엘크가 탄소를 가두어 저장하는 어린 나무를 먹어치우지 못하게 늑대가 막는다. 바다에서는 고래 배설물이 식물성 플랑크톤을 비옥하게 하여 CO₂ 배출량의 40%를 흡수한다. 박쥐는 지카 바이러스와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조절한다. 박쥐를 잃는 것은 단순한 생태학적 비극이 아니라 사회적 자살 행위이다. 유럽의 보호구역에서 곤충 개체수가 급감하면 가루받이에 실패한다. 이동 중 배설물을 통해 씨앗을 퍼뜨려 온 코끼리가 사라지면 종자 확산이 중단되어 기후를 안정시키는 숲이 약화된다. 로스는 "상황은 극적이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이 종들 중 일부를 영원히 잃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생명의 그물망에서 모든 생명체는 서로에게 의존한다" 벼랑 끝 의 통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25년 새해 첫날, 각국에 "파멸로 가는 이 길에서 벗어나자"고 촉구했다. 사람들이 노력할 때 야생동물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증거가 있다: 재조림 농업: 코스타리카는 1980년대 이후 농부들에게 돈을 지불함으로써 나무를 벌채하지 않고 보존하도록 하여 산림 면적을 두 배로 늘렸다. 유전적 구조: 고립된 타파눌리 오랑우탄을 다른 집단과 번식하도록 이동시켜 근친교배와 멸종을 방지할 수 있었다. 밀거래 근절: 인터폴 (국제형사경찰기구) 은 불법 야생동물 거래의 규모를 연간 21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밀매업자의 자산을 동결하고 네트워크를 카르텔처럼 취급하면 이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기후 통로 : 기온 상승에 대응하여 저지대 서식지를 서늘한 고지대 와 연결하여 야생동물 고속도로를 만든다. MS 어카운트의 전신인 핫메일(Hotmail) 창립자 사비르 바티아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냉정하고 명료하게 위기를 정리했다 . "지구의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이 부족하다."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간 과학정책 플랫폼인 생물다양성과학기구 ( IPBES)의 2019년 글로벌 평가 보고서는 "8종 중 1종 이상인 최소 100만 종의 동식물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그의 경고를 입증한다. 먹이 사슬의 기초가 되는 곤충 종의 40%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 IUCN 적색 목록에 따르면 야생 개체수가 700마리 미만인 소말리아 야생 나귀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에쿠스 아시누스 소말리쿠스) (cc) T. 뵈클러 (CC-BY-SA-3.0) 수마트라에서는 레인저들이 숲 가장자리를 따라 오랑우탄이 좋아하는 무화과나무를 심는다. 인도에서는 타파르의 제자들이 AI (인공지능) 의 밀렵 예측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호랑이 서식지를 순찰한다. 이들의 싸움은 단순히 종을 구하는 것만이 아니다. 경이로움과 안정, 그리고 살아있는 세계에서 인류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 코끼리 호프의 그림자가 사바나에 길게 드리워지며 어스름이 깊어진다. 이는 인류의 선택, 즉 생명과의 연대 또는 야생의 심장이 더 이상 뛰지 않는 지구의 귀를 막는 침묵을 반영한다. * 다나다 미슈라(Dhanada Mishra)는 미시간 대학교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홍콩에 기반을 둔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술을 구축하는 AI 스타트업 ( www.raspect.ai ) 의 매니징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그는 환경 문제, 지속가능성, 기후위기, 인프라 구축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 자연과의 신성한 유대감을 키우는 영적 그룹
'자연 속 의 영성' 운동이 생태 섬김을 촉진하는 방법 * 줄리 피터슨(Julie Peterson) 원문 링크 보기: https://www.theearthandi.org/post/how-the-spirituality-in-nature-movement-fosters-eco-stewardship 사람들은 자연과의 신성한 관계를 재발견하고 있다. ⓒ로다프란츠/아이스톡(iStock) 산업혁명, 기술혁명, 정보화 시대의 발전으로 많은 인류는 마치 세상이 공짜로 제공되는 자원의 뷔페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동시에 현대 종교는 인간을 신성한 창조주의 최고의 업적이라고 가르치며 영적 연결, 자유 의지, 이성이라는 고유한 능력을 바탕으로 인간을 다른 존재와 구별해 왔다. 종교 경전에는 신과 인류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는 구절이 많이 있으며, 대부분의 종교는 세상과의 책임감 있는 상호작용과 지구의 청지기 정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인류가 '진보'를 이루면서 자연을 착취하는 과정에서 지구는 고통을 겪게 되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다 지구의 고통은 자연을 사랑하는 일부 영성가들로 하여금 세상에서 인류의 기본 위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사람들이 '각성'하고 자연과 무해하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안내를 제공해야 하는 슬픈 현실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진화의 정점이라고 잘못 생각한다. 하지만 진화는 피라미드가 아니라 나무, 즉 나뭇가지 형상(樹枝狀)이다. 우리는 하나의 나뭇잎에 불과하고 다른 모든 동물도 나뭇잎에 불과하다. 우리는 그들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다."라고 런던에서 "신성한 자연에 대한 몰입적 경험"을 제공하는 소울 리와일딩(Soul Rewilding)의 설립자 마이크 멀린스는 말한다. 일부 종교 공동체에서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신도들이 자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청지기 정신에 대해 가르치는 기독교 교회,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강조하는 이슬람 지도자, 모든 자연에 신성을 인정하는 힌두교,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에 대한 불교의 마음챙김 원칙, 인간을 자연계의 일부로 간주하는 원주민 전통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분파를 따르는 것은 아니며, 일부는 종교를 신봉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무종교인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세속주의자, 비종교적 영성주의자, 종교적 회의주의자)으로 분류되는 사람 수의 추정치는 다양하다. 2010년 퓨리서치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종교가 없는 사람의 수는 16% 이상 또는 6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2년 후, 퓨는 미국 국민의 5분의 1, 특히 30세 미만 성인의 3분의 1이 종교가 없는 사람들로, 그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톨릭 신비주의와 심리학을 전공한 멀린스는 "사람들은 기독교 교회의 전통적인 신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교회가 현대성과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 면서 "초기의 신비주의 켈트 기독교인들을 돌아보면 훨씬 더 자연 중심적이었다. 계층적 모델보다는 자연의 신성함에 관한 것이었다." 고 말한다 . 그는 "기독교뿐만 아니라 이슬람교와 유대교 등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설문 조사 - "나는 기후변화로 25년 내에 이주하게 될 것이다." R크레이그09 저작자 - CC BY-SA 4.0 현재 상황 모든 것을 지배(주관)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현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 문제를 야기했을 수 있다. 동시에 개인의 작은 행동이 거대한 시스템에 해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 즉 '작음'의 인식도 그 원인일 수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폭풍의 강도와 빈도 증가, 가뭄, 해안 침식, 빙하와 만년설의 녹음, 산불, 서식지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동식물의 멸종 위험 증가 등 다양하다. 이러한 것들은 식량 부족, 건강 위험, 빈곤, 난민 문제와 함께 인간에게 홍수, 화재, 바람의 위험을 가져온다. 행동주의를 넘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나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멀린스는 "환경 운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나는 생태적 위기가 곧 정신적 위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동물이기를 원하지 않는 동물이다. 우리는 어떻게든 우리 자신을 자연과 분리된 존재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슬픔과 혼란을 겪고 있지만, 다행히도 의지가 있는 환경 운동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장하는 '자연 속의 영성' 단체들이 있다. 이러한 단체는 사람들이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결과를 점점 더 잘 인식하게 되면서 전 세계에서 계속 생겨나고 있다. 자연 속의 영성 단체는 자연과 함께하는 영적 수행을 활용한다. 사회 변화를 위한 환경 운동을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실천을 따르고 영감을 주는 사람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자연은, 서로서로, 자신의 내면과 건강한 공존을 되찾고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만병통치약이다. 중추적인 지점에 도달하기 사람들은 오랫동안 지구 온난화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변화를 촉구해 왔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최초의 국제 조약은 1992년 유엔에서 체결되었다. 1950년부터 1990년 사이에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높아지면서 인간에 의한 배출이 원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물리학자 길버트 플래스는 1956년 이산화탄소 기후변화 이론을 공식화했다. 2007년 데이비드 C. 코튼 은 <위대한 전환>을 저술하여 파멸의 산업 성장 경제에서 세계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생명 유지 문명으로의 전환을 설명했다. 2000년에는 토마스 베리가 <위대한 작업>을 저술하여 사람들이 지구를 파괴하는 세력에서 선한 존재로 변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현상에 대한 인류의 지식은 약 200년 전부터 축적되기 시작했다. 미국 우주항공국 ( NASA)에 따르면 1824년 수학자 조제프 푸리에가 태양과 같은 거리에 있는 지구 크기의 행성은 "훨씬 더 추워야 한다"고 계산했다. 1860년대에 물리학자 존 틴들은 ’지구의 자연 온실 효과’와 대기 구성의 변화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식했다. 스웨덴 과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는 1896년 논문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준의 변화가 지구의 표면 온도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썼다. 요약하자면, 인간은 1824년부터 단서를, 1970년대부터 증거를, 1994년부터 지침을 가지고 있었다. 자연과의 건강한 관계로 돌아가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이제 사람들은 행동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영적 각성 학자들은 생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적 각성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지구의 신성함을 인식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실천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자연의 영성을 추구하는 단체들은 이러한 각성을 향한 다양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 영적 생태학, 생태적 마음챙김, 명상적 환경 실천, 자 연 속의 영성 등 환경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음챙김을 높이고 영적 각성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가 존재한다. 각각은 비슷한 목표, 즉 사람들이 지구 전체와 깊은 관계를 맺도록 가르치고 영감을 주어 개인의 웰빙과 친환경적 행동을 촉진하는 등 접근 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환경 영성에 관한 동영상 : "자연과의 연결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자연과 연결되고 자연을 보호하는 영적 그룹 수많은 단체에서 모든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지구를 치유하기 위한 행동에 동참하도록 초대한다. 원 어스 상가(One Earth Sangha)는 "불교 전통의 통찰과 실천을 바탕으로" 환경 위기에 대한 ‘변혁적’ 대응을 촉진하는 것이 자신들의 사명이라고 설명한다. 이 단체의 가상 에코 다르 마 네트워크는 온라인 강의, 기사, 행동 촉구, 수련회 등을 통해 회원들이 ‘생태 폭력’을 종식시키도록 독려하고 있다. 에코사 뜨 바 트레이닝 시리즈는 "지혜와 연결, 자비로운 행동을 함양하는 여정"으로 참가자들을 안내하도록 설계되었다. 빅토리아 로즈 는 자연 영성 운동의 저명한 인물로, 야생 교회 네트워크를 설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네트워크는 자연환경에 모여 영적 수행에 참여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하여 지구와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로즈 는 영성과 자연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하며 신성한 대지 관행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웹사이트에는 "야생 교회는 초교파적이고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으며, 일부는 기존 종교 기관과 연결되어 있다. 암송해야 할 교리, 따라야 할 규칙 또는 단계별 지침이 없다. 오히려 야생 교회는 독자적인 생명과 지능을 가진 유기체와도 같다." 고 소개한다. 현재 북미 전역에 야생 교회가 있다. 로즈의 야생 교회는 "우리를 살아 있고 성스러운 여타 세계와 다시 연결해주는 영적 공동체를 만들라는 성령과 대지의 부르심"을 느끼는 모든 사람을 위한 가이드 다. 베스 노크로스는 버지니아에 자연 속의 영성 센터 를 설립하여 사람들에게 자연과의 사랑스러운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영적 지침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아 램피(Leah Rampy)와 함께 저술한 <나무의 영적 지혜 발견>을 출간했다. 이 센터는 프로그램, 수업, 웨비나 (인터넷 세미나) , 온라인 명상 세션을 제공하며, 현재 미국 전역에 40개 이상의 자연 속 의 영성 그룹(SING)이 있다. 각 그룹은 마음챙김, 명상, 세심함, 탐험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심화하여 자신을 치유하고 지구와 인간의 깨어진 관계를 새롭게 하기 위해 지역 행사를 개최한다. 가이아 재단은 35년 동안 전 세계의 지역사회와 운동이 '생물 문화적 다양성', 즉 건강한 생태계와 강력한 지역사회 자치 상태 를 되살리고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국제 단체다. 이 단체는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고, 어머니 지구와 존중하는 관계를 회복하며, 원주민의 지혜를 옹호한다"는 비전을 추구한다. 종자 보존, 광산 반대 운동, 대서양 상어 보호, 아프리카에서 아마존에 이르는 신성한 자연 보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기도하는 샤먼. ‘자연 속 의 영성’ 그룹은 일반적으로 원주민의 지혜 전통을 존중한다. 알레호미란다/아이스톡(iStock) 소울 리와일딩은 런던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로, 생태 위기에 압도당하고 있지만 불확실성과 불안감, 자연과의 단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멀린스는 종교를 믿거나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 아 름다운 자연 환경에서 자연의 신성함과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연 속에서 몰입형 체험을 이끌 수 있는 조력자들을 추가로 영입했다. 멀린스는 "우리는 자연을 사물로, 무생물로, 영혼이 없는 것으로, 소비해야 할 자원으로만 생각하도록 배워왔다. 나는 참가자들이 자연을 다른 방식, 즉 모든 자연이 살아 있으며, 다른 모든 것, 우리와도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로 보는 보다 참여적이고 애니미즘적인 방식으로 자연과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그는 산책 길에서 만나는 나무의 생물학, 나무에 얽힌 고대 영국 민속 이야기, 나무의 영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사람들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감각에 집중하고, 자연 속을 거닐며 직관에 귀 기울여 자신과 연결된다고 느끼는 나무를 찾도록 돕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회, 딜레마, 의문점을 고대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무에게 가져가 대화에 참여한다. 그는 "사람들은 이에 큰 감동을 받는다."고 말한다. 멀린스는 토머스 하디의 고향인 영국 남부의 아름다운 시골 도싯 카운티에 위치한 수도원에서 3일간의 피정(避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그는 "하나의 목적은 사람들이 나무, 식물, 동물 등 영국 시골에 몰입하여 자연의 신성함을 다시 경험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 각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 다른 목적은 사회적 지원 그룹인 집단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숲속에서 조용히 앉아 아름다운 새벽 합창을 듣고, 모닥불 주위에서 자연의 신성함과 경외심, 자연 속 동물과의 감동적인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슬픔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 손실에 대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수련회는 또한 신념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멀린스는 "우리는 잘못된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45억 년이라는 지구의 수명을 24시간으로 본다면 인간은 마지막 2초 동안에 등장한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신의 유일한 목적, 어떤 더 높은 힘이 될 수 있나 ? 차라리 신에게 중요한 모든 존재로 이루어진 대가족의 한 구성원이 되고 싶다. 모든 피조물, 모든 존재, 나무...는 신에게 중요하다. 신과 자연은 분리되어 있지 않다. 신은 모든 것 안에 있다. 신비주의자들의 글을 읽어보면 수천 년 동안 이 말을 해왔다." 고 말한다. 멀린스는 종교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자연의 신성함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에 동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자연 속에서 영적인 사람 되기 피정을 떠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자연과의 영적 연결감을 키우는 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멀린스는 자연과 함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가는 곳에 자리를 마련할 것을 권장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다른 아이디어는 저자의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자연과 인간의 유대감을 일깨우는 방법 " 을 참조하라. 미래 사람들은 자연이 웰빙에 미치는 영향과 인류가 지구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에 대한 고대와 새로운 형태의 영성에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는 사람들이 익숙해졌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회경제적 시스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멀린스는 "우리는 충분한 것에 더 만족해야 한다. 농업은 제초제와 살충제를 사용하는 추출적(extractive) 모델이 아닌 재생적 모델이 되어야 한다." 면서 "어떻게 하면 신앙이 우리의 구원에만 집중하지 않고 피 조 세계 전체에 집중하도록 신앙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에게 집중하자. 가장 억압받고 가장 목소리 없는 존재는 바로 지구다." 라고 강조한다. *줄리 피터슨은 위스콘신에 있는 작은 농장에서 전인적 건 강, 환경 문제, 지속 가능한 삶에 관한 과학 기반의 기사를 쓰고 있다. 추천 도서로는 조 애 나 메이시의 <활동적인 희망 >, 로빈 월 키 머러의 <꼬아주는 스위트그라스 >, 캐런 암스트롱의 <성스러운 자연 >, 페터 볼레벤의 <나무의 숨겨진 삶 >, 루엘린 본리의 <영적 생태학>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