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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데이터

전 세계 건조 및 사막화에 관한 유엔 보고서

건조지 거주 인구 증가 추세





매년 6월 17일은 1994년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사막화 및 가뭄 퇴치의 날이다. 이 날은 "사막화, 토지 황폐화, 가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해결책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되었다. 사막화 또는 사막으로 이어지는 건조한 지역의 토지 황폐화는 생물다양성, 인류 빈곤, 토양 비옥도 및 농업 생산량 감소, 물 부족 증가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막화는 토양의 탄소 저장 능력을 감소시켜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은 2024년 12월 제16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또는 UNCCD COP16)에서 발표된 2024년 보고서의 사막화 문제에 대한 주요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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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구의 육지 면적 중 건조지 비율은 1961~1990년 37.5%에서 1991~2020년 40.6%로 430만 제곱킬로미터(160만 제곱마일) 증가했다. 이는 이집트, 리비아, 차드의 땅덩어리를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이다.

  2. 전 세계 땅의 6가지 건조도지수 등급에 따라 55.1%는 '습윤', 14.3%는 '반건조', 10.5%는 '건조', 9.1%는 '극건조'(사하라 사막 등), 6.7%는 '건조 아습', 4.3%는 '한랭'(그린란드 등)으로 분류했다.

  3. 가뭄은 지구 경작지의 40%, 약 570만 제곱킬로미터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 최대의 단일 요인으로, 농업 시스템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4. 건조지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유럽으로 1991~2010년 1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은 1961~1990년 대비 4.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2020년 건조지대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10.7%로 가장 낮았지만 1990년의 5.7%에서 87% 증가했다.

  5. 1991~2020년 아프리카의 건조지 비율은 70.5%로 가장 높았다. 2020년에는 인구의 거의 절반인 49.6%가 건조지대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6. 2020년 건조지대 거주 인구는 약 23억 명으로 1990년 12억 명에서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전 세계 인구 대비로는 1990년 22.5%에서 2020년 30.9%로 증가했다.

  7. 최악의 기후 모델에 따르면 2100년까지 50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건조지대에 거주할 수 있다.

  8. 남극 역시 사막이지만 얼음으로 덮인 극지방이기 때문에 유엔의 건조지 분석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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