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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뉴스

유아 때 설탕을 많이 먹으면 노년기에 당뇨, 고혈압 위험

  • hjifep
  • 2024년 12월 19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16일

전쟁 기간 '설탕 배급' 데이터베이스가 그 영향을 밝힌다.




막대 사탕을 든 유아. 셔터스톡
막대 사탕을 든 유아. 셔터스톡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단 음식을 많이 먹은 성인은 충치 및 이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이 더 크다고 이미 알려져 있다.


전시 설탕 배급 시기에 태어난 특별한 코호트(동일한 통계 인자를 가진 집단)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하면 어린 시절에 설탕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연구진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이 연구는 50만 명의 영국인 참가자의 건강 통계가 담긴 대규모 생의학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사용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은 1942년부터 1953년까지 국민에게 설탕을 배급했다. USC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사용하여 '전시 설탕 배급이 종료되기 직전과 직후 영국에서 태어난 성인의 건강 결과에 대한 생애 초기 설탕 제한의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임신과 유아의 생후 첫 2년 동안 설탕 노출을 줄이면 중년기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발생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임신 후 1000일 동안 당분 제한을 경험한 어린이는 성인기에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최대 20%까지 낮았다.


연구팀은 자궁 내 설탕 투여가 위험 감소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설탕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연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이 연구의 교신저자인 타데야 그라츠너는 ‘사이언스 데일리’에 실린 보고서에서 말했다.


"사람들이 생애 초기에 무작위로 다른 영양 환경에 노출되어 50~60년 동안 이를 따라가는 상황을 찾기는 어렵다. 배급이 종료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자연 실험이 가능해졌다."고 USC 도사이프 경제사회연구센터의 선임 경제학자 그라츠너는 말한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배급 기간 동안 영국의 식단이 오늘날 미국 농무부와 세계보건기구(WHO)의 2세 미만 어린이에게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성인의 경우 일일 첨가당 섭취량이 12티스푼(50g) 이하라는 지침에 "일반적으로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맥길 대학교의 조교수 클레어 분은 사이언스 데일리 보고서에서 이 연구 결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부모는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 연구는 생애 초기에 첨가당을 줄이는 것이 평생 동안 어린이의 건강을 개선하는 강력한 단계라는 최초의 인과적 증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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