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카테고리 : 자연 재해

“중요한 것은 통조림 콩과 손전등만이 아니다”

최종 수정일: 3월 18일

ㅡ전문가들이 말하는 재난 대비의 이점



 *알리나 브래드퍼드(Alina bradford)




어린이 구조를 축하하고 있는 사진.  제작: Pexels
어린이 구조를 축하하고 있는 사진.  제작: Pexels

재난이 발생하면 인명을 구조하고 혼란을 헤쳐 나가도록 돕기위해 달려가는 훈련된최전선의 영웅들에게 모두가 의지한다. 응급의학과 의사인 레자 대네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우이주 라하이나 산불 현장으로 달려가 도움을 준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원자폭탄이 터진 것과 같이 뜨거웠다."

응급 구조대원(최초 대응자)은 특별한 사람들이지만 대네시 박사와 같은 전문가만 응급 상황에 대비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올바른 사고방식과 훈련, 도구를 갖추면 누구나 재난에 대비하고 응급 구조대원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워 재난이 닥쳤을 때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다.



응급 구조대원이 아는 내용


응급 구조대원은 재난 대비를 위한 궁극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들은 위험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향해 달려간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일까? 그리고 어떤 이점이 있을까?


  1.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훈련: 응급 구조대는 준비의 달인이다. 이들은 재난을 객관적으로 연구하고, 지칠 줄 모르도록 대비 훈련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

  2. 심신의 강인함: 체력은 구조 활동을 수행하고, 잔해를 옮기고, 스트레스가 많은 긴 시간을 견디는 능력의 핵심이다. 정신적 탄력성은 혼돈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들은 최악의 상황이든 최상의 상황이든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3. 올바른 도구: 어떤 상황에서도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고, 모든 도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접근하기 쉽게 하여 어둠 속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그 대부분은 캠핑, 암벽 등반, 하이킹과 같은 보람 있는 레크리에이션의 일부가 될 수 있다.

  4. 서비스 마인드: 다른 사람,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을 돕는 일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공감은 자신을 행동하도록 이끌고 위기의 순간을 귀중하게 처리한다. 응급 구조대원이자 전직 간호사인 알리시아 이브스는 "모든 생명은 마땅히 구할 가치가 있다."면서 "그들을 구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한다.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이러한 관행을 채택하여 재난 상황에 더 잘 대비하고 자신과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나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산악 구조 훈련에는 체력, 올바른 장비, 팀원들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크레디트: 위키미디어
산악 구조 훈련에는 체력, 올바른 장비, 팀원들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크레디트: 위키미디어

재난 대비를 위한 체력 단련


"허리케인, 지진, ‘월드 워 좀비(*영화-zombie apocalypses)’ 같은 대재앙이 닥쳤을 때 중요한 것은 통조림 콩과 손전등이 아니라 몸과 마음, 공동체 정신이다."라고 피트니스 장비 제공 업체인 스트렝스 숍(Strength Shop USA) 미국스포츠의학회(NASM) 인증 개인 트레이너이자 운영 매니저인 제롬 드라큘란(Jerome Draculan)은 말한다.

자연재해 발생 시에는 최상의 신체 컨디션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잔해를 끌어내어 사람을 구하거나, 부상자를 업거나, 안전한 곳으로 오를 때 체력은 생존과 비극이라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엉덩이를 펴는 스트레칭. 아이스톡
엉덩이를 펴는 스트레칭. 아이스톡

2012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이상의 체중과 심혈관 지구력 수준이 높은 사람의 응급 상황 초기 대응 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재해 환경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떤 종류의 유연성, 근력, 균형 운동을 해야 할까? 체육관 장비 판매업체 워크아웃헬시(WorkoutHealthy)의 CEO인 크리스 프루이트의 조언을 들어보자:

  • 유연성: 엉덩이를 펴거나 팔 돌리기와 같은 동적 스트레칭은 운동 범위를 개선하고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몸을 대비시킨다.

  • 근력: 데드리프트, 파머스 캐리, 팔굽혀펴기와 같은 운동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물품을 나르는 등의 실제 작업을 모방한다.

  • 균형감: 런지나 외다리 들어올리기와 같은 외다리 운동은 고르지 않은 지형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트니스, 동지애, 커뮤니티 유대는 정서적 웰빙에 필수적이다. ㅡ샘 에드워즈/아이스톡
피트니스, 동지애, 커뮤니티 유대는 정서적 웰빙에 필수적이다. ㅡ샘 에드워즈/아이스톡

프이트는 "신체 활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고 엔도르핀을 분비하며 통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걷기나 맨몸 운동과 같은 간단한 활동도 혼란스러운 회복과정에서 일정한 체계와 일상의 틀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신체 활동에 참여하면 동지애가 형성되고 커뮤니티 유대가 강화되는데, 이 두 가지 모두 정서적 웰빙에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말한다.


생존 전문가들은 비상 상황을 가상 체험하기 위해 단기간 음식이나 수면 없이 지내는 연습을 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르거나, 고르지 않은 지형을 탐색하는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모방한 연습을 포함한다.


서바이서(*미국 TV 시리즈 : 생존자)에 출연하는 사람처럼 훈련해야 할까?


드라큘란은 "약간의 결핍 훈련(예: 식사 거르기나 몇 시간의 수면 줄이기)은 유용할 수 있지만, 원하지 않는다면 베어 그릴스와 같은 극한의 생존 훈련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조기경보 시스템은 종종 준비 시간을 주는 경우가 있지만, '아 이런, 지금 일이 벌어지고 있네' 하는 순간에서는 결국 체력이 핵심이다."라고 말한다.


공공안전 지원 회사인 렉시폴(Lexipol)의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신체 건강을 우선시하지 않으면 안전 분야에서 '혹독한'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체력이 부족하면 개인의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력 단련 수업을 듣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 비상대응(CERT: Community Emergency Response Team)은 민간인 교육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기술을 제공하며, 미국 적십자사 지역센터에서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재난 대비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트루프퍼(TruePrepper)와 연방재난관리청(FEMA) 같은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FEMA에서는 인쇄 가능한 대비 계획을 무료로 제공한다.


재난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배우는 것 외에도 몇 가지 중요한 장비가 필요하다:

  • ‘고 백(Go Bag)’: 부패하지 않는 음식, 반려동물 사료, 물, 서류, 현금, 구급상자, 캔따개, 담요, 손전등, 배터리 등 비상 필수품을 담은 더플백이나 휴대용 캐리어를 말한다. 직접 꾸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기성품 가방을 구매할 수도 있다.

  • 보호 장비: 장갑, 고글, 튼튼한 장화, 다용도 도구를 준비해보.

  • 통신 장비: 배터리로 작동하는 무전기나 위성 전화기는 비상시 연락을 유지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대피 계획을 세운다. 지역 대피 경로를 파악하고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연습해보자. 모든 구성원이 만날 장소와 만날 방법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노약자, 장애인, 반려동물 등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해보자.



분석: 큰 목표를 향한 작은 발걸음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조치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요약. (크레디트: 위키미디어)
요약. (크레디트: 위키미디어)
  • 걷기나 수영과 같은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하여 지구력을 키워보자.

  • 근력 및 균형 운동을 점차적으로 추가해보자.

  • 기본 응급 키트를 조립한 다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장해보자.

  • 지역사회 비상대응팀(CERT) 또는 미국 적십자사와 같은 지역 재난 훈련 프로그램을 조사해보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단순히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웰빙을 향상시킨다. 신체 활동은 기분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철저한 대비 태세는 자신감과 마음의 평화를 키워준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커뮤니티의 유대를 강화하고 위기가 지나간 후에도 오래 지속되는 성취감을 가져다준다.


재난이 닥치지 않더라도 대비하는 과정에서의 혜택은 외부로 파급된다. 건강하고 회복력 강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공동체에 큰 도움이 된다. 드라큘란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결국 모두를 더 강하게 만드는 연쇄 효과가 있다."라고 하면서 "솔직히 말해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떡하지'라고 소리치는 정신없는 사람보다는 차분하고 준비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을까,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자신을 영웅으로 느끼게 하고 신뢰와 팀워크를 구축하는 일이다. 재난 대비의 MVP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라고 되묻는다.



무엇이든 준비되어 있다.  ©FX쿼드로/아이스톡
무엇이든 준비되어 있다.  ©FX쿼드로/아이스톡


대비를 통한 더 나은 세상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단순히 생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응급 구조대원처럼 훈련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투자하고,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더 안전하고 준비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다. 만약 재난이 닥치지 않는다면? 기술, 자신감, 몸과 마음의 행복한 삶을 얻는 것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어딘가에는 재난의 계절이지만, 적절한 준비를 한다면 어떤 상황이 닥치든 극복할 수 있다.





*앨리나 브래드퍼드는 CBS, MTV, USA 투데이,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에 기고해 온 안전 및 보안 전문가이다. 현재 세이프와이즈(SafeWise.com)의 편집 책임자이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