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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데이터

미국 수돗물과 식품 속의 유해 화학물질

ㅡ 환경단체(EWG), '포에버 케미컬'에 대한 새 데이터 공개




수돗물로 과일과 야채를 씻는 모습. ©Pexels
수돗물로 과일과 야채를 씻는 모습. ©Pexels

비영리 공중보건 감시단체인 환경작업그룹(EWG)이 발표한 2026년 두 가지 주요 데이터 세트는 점점 커지는 환경 보건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바로 미국인들이 식수와 식품을 통해 유해 화학물질에 일상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EWG가 업데이트한 PFAS 오염지도(PFAS는 퍼(Per-) 및 폴리플루오로알킬 물질, 즉 '포에버 케미컬'을 지칭하며, 환경과 인체 내에서 오래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와 2026년 판 '농산물 농약 구매자 가이드'는 광범위하고 거듭되는 화학물질 노출 경로를 보여줌으로써 인간과 생태계의 장기적인 건강에 대한 우려를 일깨우고 있다.



주요 데이터


  • EWG의 새로운 PFAS 지도는 미국 내 상수도 시스템에서 유독하며 “항구적으로 존재하는 화학물질”이 검출된 9,728곳을 확인했다.

  • 식수 검사 결과, 미국 내 1억7,600만명의 주민이 상수도에서 PFAS가 검출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전한 음용수법(Safe Drinking Water Act)'에 따라 의무화된 연방 모니터링 결과, 이미 3,539개의 공공 상수도 시스템에서 검출 가능한 수준의 PFAS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검사 대상 시스템의 약 95%에 해당한다.

  • 별도의 EWG 분석에 따르면, PFAS를 생산하거나 환경으로 배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산업 및 도시 시설 4만1,828곳이 확인되었다. EWG에 따르면 “PFAS는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우리 몸에 축적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심각한 건강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WG의 '2026년 소비자 가이드'는 미국 농무부(USDA)가 검사한 5만4,000개 이상의 과일 및 채소 샘플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 검사된 모든 농산물 샘플의 14%에서 PFAS와 관련된 살균제(플루디옥소닐)가 검출되었다.

  • 복숭아와 자두와 같은 특정 과일의 경우 검사된 샘플의 약 90%에서 PFAS 관련 농약 잔류물이 검출되었다.

  • 딸기는 EWG의 ‘더티 더즌(Dirty Dozen)’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검사 결과 단일 시료에서 여러 농약 잔류물이 검출되었고, 종종 10종 이상의 서로 다른 화학 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 시금치 시료에는 평균 7종의 서로 다른 농약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단일 시료에서 최대 19종이 검출되기도 했다. EWG는 “농약은 특히 발달기 및 생애 초기 단계에서 호르몬 및 생식 계통을 교란하고 신경계에 해를 끼치는 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유럽에서 식용작물에 사용이 금지된 신경독성 살충제인 퍼메트린이 시금치 샘플의 76%에서 검출되었다. EWG는 고용량에서 “퍼메트린이 신경계를 마비시켜 떨림과 경련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 많은 농산물 시료에서 한 품목당 4종 이상의 농약 잔류물이 검출되어 누적 노출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


이러한 데이터들을 종합해 보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 노출은 고립된 현상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 전반에 걸쳐 체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PFAS는 환경과 인체 내에 잔류하며, 일부는 호르몬 교란 및 만성 질환과 연관된 농약 잔류물은 농산물을 씻은 후에도 흔히 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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