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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데이터

2026년 글로벌 신뢰도 보고서

10월 18일
2분 분량

—정부·미디어의의 역할에 대한 신뢰 낮은 편



워싱턴D.C.의 미국 연방대법원 건물 밖에서 낙태 반대시위 참가자가 낙태 찬성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DJ McCoy/iStock©DJ McCoy/iStock
워싱턴D.C.의 미국 연방대법원 건물 밖에서 낙태 반대시위 참가자가 낙태 찬성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DJ McCoy/iStock©DJ McCoy/iStock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험실에서 만들어 내거나 법으로 강제할 수 없는 것이 필요하다. 바로 '신뢰'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식량안보 등은 국가·문화·정치·경제적 경계를 넘나들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관점을 지닌 사람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2026년 에델만 신뢰지수(Edelman Trust Barometer)에 따르면 이러한 사회적 기반은 약화되고 있다. 에델만은 가치관, 정보 출처, 사회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또는 문화적 배경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신뢰하려 하지 않는 태도인 이른바 '섬문화(고립주의/폐쇄성)'로의 전환으로 설명한다.


이 결과는 2025년 10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28개국 3만3,9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에델만 신뢰연구소(Edelman Trust Institute)의 제26차 연례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다. 이 데이터는 각 국가 내 연령, 성별, 지역별로 일반 인구를 대표하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데이터 


  • 전 세계 응답자의 70%는 핵심 가치관, 사실과 정보 출처, 사회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또는 문화적 배경과 생활방식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데 주저하거나 꺼린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 28개국 중 25개국에서는 응답자의 다수가 이러한 태도를 보였다.

  • 일본이 9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독일이 81%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은 76%, 캐나다는 73%, 미국은 70%를 기록했다.

  • 28개국 전체에서 차세대가 오늘날 사람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2%에 불과하였다. 이는 2025년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태국, 인도, 중국에서는 낙관론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 보고서에 제시된 보충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 응답자의 54%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생성형 AI의 혜택을 누리기보다는 오히려 뒤처질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 중산층 응답자는 44%, 고소득층 응답자는 31%가 그렇게 생각하였다. 미국의 경우 해당 수치는 각각 65%, 50%, 47%였다.

  • 전 세계적으로 응답자의 76%는 서로 다른 신념, 경험, 가치관 또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깊이 불신하여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상황을 악화시키려 한다는 점을 적어도 '중간 정도'의 문제로 간주했다.  

  •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이끄는 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65%에서 71% 사이였다. 반면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수치가 36%에서 43%로 떨어졌다.

  • 전 세계 응답자 중 53%만이 정부가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조사 대상 28개국 중 14개국에서 정부는 '신뢰받지 못하는' 기관으로 분류되었다.

  • 미디어에 대한 전 세계적 신뢰도는 2025년 대비 2%포인트 상승했음에도 54%에 그쳤다. 조사 대상 28개국 중 13개국에서는 여전히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신뢰도는 평균 58%로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28개국 중 단 12개국에서만 NGO가 에델만의 '신뢰받는' 기준에 도달했다.

  • 기업, 정부, 미디어, NGO에 대한 신뢰도의 평균을 나타내는 에델만 신뢰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57%를 기록했다. 개발도상국의 평균은 66%인 반면 선진국은 49%에 그쳤다.



이 조사의 중요성

 

이 조사 결과는 사람들이 익숙한 집단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이는 한편, 깊은 불신 자체가 문제라는 점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경을 초월하는 문제는 사람과 기관이 차이를 넘어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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