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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데이터

2025년 온실가스·해수면·해양 열 함량 사상 최고치 기록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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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 위의 유럽. ©Suzy Hazelwood/ Pexels
지구본 위의 유럽. ©Suzy Hazelwood/ Pexels

미국기상학회(AMS) 회보에 실린 제36차 연례 '기후 현황(State of the Climate)'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지구의 주요 기후 지표는 계속해서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60개국 625명의 과학자가 작성한 이 동료 심사 보고서는 육지·해양·빙하·우주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지구 기후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MS는 이를 '지구 기후의 연례 건강검진'이라고 설명한다.



주요 데이터:

 

  • 주요 온실가스 농도는 2025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의 평균 농도는 425.6 ± 0.1ppm으로, 산업화 이전의 약 278ppm보다 약 53% 높았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약 166%, 26% 높았다.

  • 2025년, 전 세계 화석연료 탄소 배출량은 연간 10.3 ± 0.5 페타그램으로 추정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1960년대에 연간 배출되던 약 3.0 ± 0.2 페타그램의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이다.

  • 이 보고서에서 평가된 5개의 주요 전 지구 기온 데이터 세트 모두 2015년부터 2025년까지가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11년이었다는 데 동의한다. 2025년의 전 지구 육지 및 해양 기온은 175년 이상의 관측 기록 중 가장 더웠던 3년 안에 들었다.

  • 2025년은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지 않은 해 중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다. 유럽은 기록상 가장 더운 해를 경험했으며, 러시아 중국 한국 아르헨티나는 각각 역대 두 번째로 더운 해를 기록하였다.

  • 연평균 전 지구 해수면 온도는 1991~2020년 평균보다 0.38°C 높았다. 적도 태평양이 비교적 서늘했음에도 2025년은 172년 관측 기록상 세 번째로 따뜻한 해였다.

  • 지난 반세기 동안 해양은 지구 기후 시스템에 갇힌 과잉 에너지의 거의 90%를 흡수해 왔다. 해수면부터 수심 2,000미터(약 6,560피트)까지의 해양 열 함량은 2025년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은 1993년 평균보다 111.2mm 높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위성 관측 시대에 들어 1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 북극은 126년 관측 사상 두 번째로 따뜻한 해를 기록했다. 북극의 지표면 기온은 전 세계 평균 상승 속도의 약 3배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 북극 해빙(海氷)의 최대 면적은 47년간의 위성 관측 기록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2025년 9월 기준, 4년 이상 된 북극 해빙은 약 9만5,000제곱킬로미터(3만6,700제곱마일)만 남아 있었는데, 이는 1980년대의 약 150만 제곱킬로미터(57만9,000제곱마일)에 비해 90%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 남극은 1979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따뜻한 한 해를 보냈다. 남극 해빙 면적도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올해 최대 면적은 기록상 세 번째로 낮았고, 최소 면적은 네 번째로 낮았다.

  • 전 세계 육상 빙하들은 38년 연속으로 연간 질량 수지 균형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빙하들은 4년 연속으로 평균 수심 1미터(3.3피트) 이상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잃었다.

  • 1970년 이후 빙하에서 약 9,000기가톤의 물이 사라졌으며, 그중 약 41%는 지난 10년 동안에만 발생했다.

  • 전 세계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2024년 대비 26% 감소하여 2003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 세계 산불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아프리카는 남미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집합상 최저 배출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산불이 지속되었다.

  • 캐나다는 5개월 동안 약 890만 헥타르(2,200만 에이커)가 소실되며 사상 두 번째로 심각한 산불 시즌을 겪었다. 미국 본토 전역에서도 약 200만 헥타르(490만 에이커)가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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