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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뉴스

영국, 2,0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나섰다

ㅡ 새로운 국가산림지 3곳 조성하는 첫출발 될 듯





영국 서부 코츠월드의 전형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코버리 인근의 구릉지와 농지. 정부는 홍수와 가뭄을 완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더 많은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Saffron Blaze/Wikipedia
영국 서부 코츠월드의 전형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코버리 인근의 구릉지와 농지. 정부는 홍수와 가뭄을 완화하기 위해 이 지역에 더 많은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Saffron Blaze/Wikipedia

영국 정부는 2050년까지 잉글랜드 서부 전역에 2,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 인프라 사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통해 생물 다양성 증진, 홍수 및 가뭄 완화,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 확대, 탄소 격리라는 네 가지 목표를 가진 '웨스턴 포레스트(Western Forest)' 조성 사업이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의 장기 환경 전략의 초석이 될 예정인 세 개의 국가산림조성계획 중 첫 번째 단계이다.


웨스턴 포레스트는 코츠월드(Cotswolds)와 멘딥 힐스(Mendip Hills)를 연결하는 다양한 지형을 아우르며, 전통적으로 “잉글랜드 서부(West of England)”로 불리는 글로스터셔, 윌트셔, 브리스틀, 서머셋의 일부 지역을 포괄할 예정이다. 250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도록 전략적으로 설계된 이 사업은 새로운 산림을 도심과 농촌 농업 지역 모두를 통합하여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산림 접근성을 높일 것이다. 협업 모델을 활용하는 이 프로젝트는 농림업에 중점을 두어 농민들이 식량생산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기존 농업 운영에 나무를 통합하도록 장려하는 한편, 관리가 소홀했던 기존 산림을 되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략적 목표


  • 탄소 격리: 이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영국의 법적 구속력 있는 탄소 중립 목표에 직접 기여한다.

  • 생물 다양성 회복: 이 이니셔티브는 종(種)의 감소를 막고 2030년까지 국토의 30%를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소 2,500헥타르(6,177에이커)의 새로운 산림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산림 면적 목표: 이 산림은 2050년까지 잉글랜드의 총 산림 면적을 16.5% 늘리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다.


환경적 필요성을 넘어 '웨스턴 포레스트'는 지역 경제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다. 최대 750만파운드(990만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초기 투자로 뒷받침되는 이 프로그램은 임업 부문 내 녹색 일자리 창출과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메리 크레이(Mary Creagh) 자연부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자연을 사람들에게 더 가깝게” 만들고, 기후 불안정 속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적 홍수 위험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전은 더 광범위한 국가 인프라 추진의 시작에 불과하다. '웨스턴 포레스트' 출범에 이어, 정부는 이미 옥스퍼드-케임브리지 성장 회랑(Oxford–Cambridge Growth Corridor)에 조성될 두 번째 국가 산림의 실행 파트너 선정 공모를 시작했으며, 현재 미들랜드(Midlands)나 잉글랜드 북부에 조성될 세 번째 산림의 잠재적 부지를 물색 중이다. 이 마지막 산림은 접근성이 뛰어난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영국이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 세 지역의 숲은 국가가 인프라를 바라보는 관점에 근본적인 변화를 상징한다. 즉, 인프라를 단순히 콘크리트와 강철로 이루어진 구조물이 아니라, 장기적인 기후 회복력에 필수적인, 생명을 품고 탄소를 포집하는 네트워크로 인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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