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햇볕을 충분히 쬐고 있는가?
- hjifep
-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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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3월 13일
ㅡ비타민 D 생성에 충분한 10~15분 노출이 바람직
겨울이 물러가고 화창한 봄날이 돌아오면서 집 안에 갇혀 지내던 생활에서 햇볕을 쬐는 생활로 전환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외출하기 전에 자외선 노출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자외선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이다.

태양은 자외선의 자연적인 원천이다. 인공적인 원천으로는 태닝 베드, 수은 증기 조명(경기장, 학교 체육관 등), 일부 할로겐, 형광등, 백열등, 일부 유형의 레이저 등이 있다.
자외선은 315~400nm(나노미터)의 자외선 A(UV-A), 280~315nm의 자외선 B(UV-B), 100~280nm의 자외선 C(UV-C)로 분류된다. UV-A는 대기와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지만, UV-B는 대부분 흡수되고 UV-C는 완전히 흡수된다.
UV-A 과다 노출은 백내장, 피부암, 망막 화상과 관련이 있으며, UV-B와 UV-C 과다 노출은 각막 손상, 광각막염(햇볕에 탄 눈), 홍반(일광 화상), 피부암과 관련이 있다. 광각막염의 경우 눈에 착용한 콘택트렌즈는 즉시 제거해야 한다.
충분한 비타민 D를 얻기 위한 자외선 B 노출량은 피부 노출 정도, 하루 시간, 계절, 거주 지역 위도에서의 피부 노출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2019년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스위스 연구진은 여름과 봄에 성인의 피부가 22% 노출된 상태에서 10~15분 정도 햇빛을 쬐면 1000IU의 비타민 D를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을과 겨울에 피부를 8~10% 노출하면 6.5시간으로 증가하는데, 이는 일광화상 위험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수치이다.
국제자외선협회에 따르면 일반 유리창은 UV-A를 통과시키지만 330나노미터(nm) 이하의 UV-B와 UV-C는 거의 완벽하게 차단한다. 즉, 비타민 D 생성을 위해 밖에서 햇빛을 쬐는 것이 UV-B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자외선 지수를 낮음(1 2), 보통(3 4 5), 높음(6 7), 매우 높음(8 9 10), 극도로 높음(11 이상)으로 분류하여 자외선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자외선 지수가 0~2이면 자외선 차단제 없이 야외 활동을 해도 안전한 것으로 간주한다. 자외선 지수가 3~7인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매우 높음(8 이상)의 경우 한낮의 실외 햇볕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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