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척추동물 개체수 50년 동안 73% 감소
- hjifep
- 2024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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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1월 17일
세계 야생동물 기금: 2024년 살아있는 지구 보고서
지난 50년 동안 야생 척추동물 개체수가 73% 감소했다고 세계자연기금(WWF)이 10월에 발표한 2024년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단체는 포유류, 해양생물, 조류를 포함한 5,495종의 척추동물에 대한 34,836개의 개체수 추이를 '살아있는 지구 지수(LPI)'로 수집했다. 많은 야생동물 개체수가 안정적이거나 증가하고 있지만, 전 세계 LPI는 1970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적으로 개체수가 73% 감소했으며 매년 2.6%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감소하는 종: 상아 거래를 위한 밀렵으로 희생되는 아프리카 숲코끼리(2004~2014년 78%~81% 감소), 댐 건설로 인해 생존에 필요한 찬물이 차단된 치누크 연어(1970~2020년 88% 감소), 해빙 변화와 크릴 부족으로 인한 친스트랩펭귄(1980~2019년 평균 61% 감소) 등이 있다.
증가하는 종: 대규모 번식, 재도입 및 재배치를 통해 유럽 들소(1950년부터 2020년까지 6,800마리 증가)와 정밀 모니터링 및 개입 서비스를 통해 산고릴라(2010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3% 증가)가 있다.
해양 어종의 LPI는 어족 자원 감소로 인해 56% 줄었다. 한편, 담수 어종의 LPI는 서식지 변화로 인해 85% 감소했다.
육상 종(숲, 사막, 초원에 서식하는 동물 등)의 경우, LPI는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가 3,936개체, 1,362종으로 95%의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는데, 이는 주로 초원, 산림, 습지의 전환, 과도한 개발, 외래종 유입 등으로 인한 것이다. 반면, 유럽과 중앙아시아는 4,615개체, 619종으로 35%의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변화의 주요 동인은 서식지 손실/파괴, 과도한 개발, 기후 변화, 오염, 침입종/유전자, 질병 등이었다.
일반적으로 서식지 손실/파괴는 거의 모든 종 범주에 걸쳐 모든 지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 종과 개체군의 분류는 아래에 나와 있다.
해양 | 지상 | 담수 | 합계 | |
개체수 | 16,909 | 11,318 | 6,609 | 34,836 |
종 | 1,816 | 2,519 | 1,472 | 5,807 |
*일부 종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총 5,495종으로 집계되었다.
**종 카테고리는 양서류, 조류, 어류, 포유류, 파충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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