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카테고리 : 인간 건강

인간과 자연 간의 유대감을 일깨우는 방법, 자연과 교감해 환경 관리의 책임성을 키운다

최종 수정일: 5월 16일






오늘날 깨어 난 인간이 자연을 위해 더 나은 관리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깨어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는 자연 속에서의 즐거운 활동으로 자연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 자원을 오염시키거나 남용하지 않도록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포함된다.

사람들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다가올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아직은 늦지 않았다.

자연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자연이 인간과 지구상의 다른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탄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조화로운 생활


자연 속에 있으면 소중한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숲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생물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며, 모든 생명체의 생존은 관계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숲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고, 줄기와 가지가 짧은 관목(떨기나무)과 얽혀 있으며, 그 아래에는 땅을 덮는 지피 식물들이 있다. 공생 관계는 숲의 규칙이다. 다양성은 생태계를 더 강하게 한다.


다양성은 생태계를 강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이를 다양한 인종, 국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마찰 없이 함께 사는 도시와 비교해 보라. 이 두 곳을 비교하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다양성.  사진: 펙셀
 다양성.  사진: 펙셀
다양성.   사진: 펙셀
다양성.   사진: 펙셀


















숲 생태계에서 토끼, 다람쥐, 새, 사슴, 기타 동물들은 제비꽃, 사초, 양치식물, 베인베리 등의 지표 식물; 사슴뿔옻나무, 층층나무, 풍년화, 가막살나무, 엘더베리 등의 하층 관목과 나무; 단풍나무, 히코리, 참나무, 북미산 아카시아, 삼나무, 소나무 등의 나무 캐노피에서 먹이와 은신처를 찾는다. (숲에서 나무와 다른 식물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면 리프스냅(LeafSnap) 또는 시크(Seek)를 내려 받으면 된다.)

건강한 낙엽수림에서는 모든 수직 레벨이 점유되어 있으며 식물과 동물의 다양성이 매우 뛰어나다.


숲의 아래층에 있는 다람쥐.  사진: 펙셀
숲의 아래층에 있는 다람쥐.  사진: 펙셀

서로 연결된 삶


미국 오하이오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의 파울러 지속 가능한 가치 센터(Fowler Center for Sustainable Value)의 크리스 라슬로(Chris Laszlo) 교수는 인간과 자연의 연결과 관련된 지속가능성 및 시스템 사고에 관한 연구자이다. 그는 모든 생명체와 생태계의 상호 연결성을 이해하는 것이 자연과의 강한 유대감을 회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구의 역사에서 인간은 오랫동안 야생 곧 자연의 일부였으며, 야생을 벗어난 것은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회복하는 것은 호흡 개선, 수면 개선, 우울증 증상 감소 등을 통해 인간의 건강과 웰빙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잇따라 밝혀져 왔다.


로 교수는 인간이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을 인식함으로써 자연 환경의 건강에게도 유익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생태계, 다양한 종의 역할,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대해 학습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이 자연계의 필수적인 부분임을 인식하고, 자신을 자연의 착취자가 아닌 관리자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라슬로 교수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 커뮤니티, 더 큰 환경과의 더 큰 연결감을 통해 영적 경험이라고 부르는 것을 기반으로 개인의 번영을 연구하는 것은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서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의식 있는 생활


사람들이 강변이나 숲속을 산책하더라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게 중요할까? 라슬로 교수는 자연과 다시 연결된다는 것은 자연에 대한 깊고 세심한 인식을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는다. 의도적으로 환경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인식하는 것은 사람들이 지구와의 관계를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트레일을 걸으면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대신 자연에 집중하고 환경의 리듬과 아름다움에 맞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 라슬로 교수는 자연에 있을 때 그 순간에 자연에 대해 온전히 집중하고 모든 감각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연의 광경, 소리, 냄새, 질감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개인은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연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의식적인 생활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연습이 필요하고 그 전에 학습이 필요하다. 의식적인 삶을 위한 몇 가지 중요한 단계는 다음과 같다:



  •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 환경에 집중하기

  • 자존심과 신념에 얽매이지 않고 더 넓은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기

  • 기술과의 연결 끊기


개인 성장과 의식적인 삶을 위한 웹 사이트인 석세스 컨셔스니스(Success Consciousness)의 저자이자 제작자인 리메스 새슨(Remez Sasson)은 "스마트폰에 몰입하지 말라.", "주변에는 실제 삶이 있다. 세상을 잊지 말라. 당신의 의식이 있는 곳이 바로 당신이 있는 곳이다."고 말한다.



라슬로 교수에 따르면 감사를 실천함으로써 야생과의 관계에 대한 마음챙김 인식을 장려할 수 있으며, 이는 더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일기를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추적함으로써 이를 달성할 수 있다: "오늘 나는 호수를 따라 길을 걸었다. 오리 가족을 보았다. 물결이 출렁이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렸지만, 새끼 오리들이 파도를 뚫고 헤엄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았다. 아마도 이것은 내 자신의 장애물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교훈이 될 것이다."



자연 속에서 일기 쓰기.  ©무시87/아이스톡
자연 속에서 일기 쓰기.  ©무시87/아이스톡

캡션과 함께 사진 일기를 작성하는 것도 똑같이 효과적일 수 있다(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든 안 하든, 이것은 개인적인 관계이다): "부러졌지만 여전히 자라고 있는 흥미로운 나무", "빙하가 남기고 간 아름다운 바위들, 내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대한 힘", "해가 나무 사이로 스며들고 민들레에 벌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라슬로 교수는 감사는 존중과 경외의 마음가짐을 길러주며, 이는 지구를 위한 더 사려 깊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함으로써 힘을 얻는다. 환경에 대해 명상할 때 어떤 사람들은 변화를 만들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은 무한한 상상력과 풍부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은 논리적인 것일까?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자연 세계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더 진화할 수 있을까?


바이오필리아(생물 애호) 가설에 따르면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생물 애호는 생명체에 대한 선천적 또는 타고난 관심이나 감정을 말한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생물학적으로 동식물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 것은 고대에 인류가 자연에서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진화적 적응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생물 애호심은 친환경적 행동을 통해 더욱 심화되고 표현되는 '자연과의 유대감'으로 변화했다.

 


연결성 강화


자연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은 무수히 많다. 일부는 활력 증가와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위험 감소와 같은 신체적 건강 개선의 형태로 보상을 받기도 한다. 정신 건강의 혜택으로는 고통 감소, 주의력 회복, 성취감 등이 있다.



성취감.ㅡ아이스톡
성취감.ㅡ아이스톡

정원을 가꾸고, 집 안을 식물로 채우고, 반려동물을 돌보고, 창 밖에 새 모이통을 놓는 등 누군가가 선호하는 활동은 깨닫지 못한 채 사실 자연과 교감하고 싶은 소명일 수 있다. 수영장에서보다 호수에서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거실 안락의자 대신 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자연과의 연결은 환경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거나 큰 행동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산책 중 쓰레기 줍기, 퇴비 만들기, 재사용 가능한 쇼핑백 들고 다니기, 외래식물 제거 자원봉사, 커뮤니티 정원 조성 돕기,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돕기 위한 기부 등 모든 활동은 자연과의 본질적인 연결을 보여주는 활동이다. 현지 야생동물에 대해 배우기 위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자연 속의 어린이


어린이와 자연 네트워크의 연구진이 2020년 국제 유아 환경교육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어린이는 어른과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경험한다고 한다: "[어린이에게] 자연에서 보내는 양질의 시간에는 자기 주도적 탐험, 자연 장소와의 다중 감각적 참여, 동물의 존재, 그리고 또래와 어른들의 도와주려는 선한 영향력 등이 포함된다."



기쁨. ㅡ사진: 펙셀
기쁨. ㅡ사진: 펙셀

연구진은 아이들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의 차이를 고려할 때, 자연에서 2~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즉각적이고 장기간에 걸친 영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신체를 자연과 관계를 맺는 통로로 사용하며, 공감이나 호기심과 같은 감정을 정확하게 소리내거나 스스로 평가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감정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을 계속 찾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과 함께 순간순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자연에서의 초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 세계의 일부라고 느끼기 시작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지난 30년 동안 많은 연구자들은 자연과 강한 유대(C2N)를 개발한 어린이는 보다 더 자연친화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자란다는 데 동의했다.


지난 20년 동안 아이들의 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영향을 탐구하는 연구는 그 수와 초점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이제 C2N(*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어린이의 복지라는 차원을 넘어 어릴 때 C2N을 형성한 어린이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는 과학적 학문으로 자리 잡았다.


스웨덴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C2N 연구가 진행 중이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소규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부모, 교사, 도시 지역 개발자, 주택 및 학교 설계자들에게 자연과의 유대감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언제, 어떻게 소개할지 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가 생물 다양성 손실과 기후 변화와 같은 심각한 사회 생태학적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라슬로는 지구를 복잡하고 상호 의존적인 시스템으로 바라봄으로써 개인과 조직들은 인간과 환경 모두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건강을 증진하는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줄리 피터슨은 위스콘신에 있는 작은 농장에서 전체적인 건강, 환경 문제,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하여 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사 작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Comentarios


bottom of page